2020년 1월 24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AC 밀란은 노팅엄 포레스트의 수비수 매티 캐쉬를 영입하기 위해 15m 파운드(한화 약 229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
그러나 이 다재다능한 수비수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노팅엄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세리에 A의 팀은 올 시즌 사브리 라모우치(현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에 의해 미드필더에서 라이트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해 좋은 활약을 보이는 캐쉬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 캐쉬는 지금까지 포레스트의 챔피언십 27경기 중 25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백4의 오른쪽 측면에서 보여준 꾸준함으로 주변 팀들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밀란은 현재 스쿼드에 두 명의 라이트백-다비데 칼라브리아와 안드레아 콘티-을 보유하고 있지만, 칼라브리아는 최근 부상을 입었다. 포레스트는 더 니겔 도티 아카데미(노팅엄 포레스트 유스)의 작품인 캐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들은 다음 주 수요일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3위로 올라설 수 있다.
만약 캐쉬가 떠난다면 노팅엄은 대안으로 아스널 출신의 경험 많은 라이트백 칼 젠킨슨을 보유하고 있지만, 텐다이 다리콰(노팅엄 소속 수비수)가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캐쉬의 이적은 시즌 막판 그들의 뎁스를 약화시킬 수 있다.
또한 포레스트는 지난 여름 아빈 아피아를 알메리아에 8m 파운드(한화 약 123억)에 매각해 현재 재정난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EFL의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에 충족되어 캐쉬를 급하게 팔 이유가 없다.
그리고 많은 프리미어리그 스카우트들이 이번 시즌 포레스트의 경기를 주기적으로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캐쉬의 이적료는 폼을 유지한다면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 국가대표로 뛰는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던 캐쉬는 이번 시즌 4개의 어시스트와 웨스트 브롬위치, 헐시티를 상대로 골을 기록한 바 있다.
포레스트의 아카데미는 현재 스쿼드의 핵심 멤버인 조 워럴, 리안 예이츠, 캐쉬나 알렉스 마이튼, 브레넌 존슨 등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들 같이 계속해서 좋은 유망주들을 배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