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스피어스

    황희찬, 울브스의 문제를 해결해줄 키 플레이어 [디 애슬레틱]

    토요일 경기 시작 전, 몰리뉴에서는 울브스가 뉴캐슬을 상대로 거뒀던 가장 큰 승리 중 하나 – 1992년 형편없는 잔디 상태와 함께 반쯤 버려졌던 몰리뉴에서 6-2로 완파했던 경기 – 를 보여줬다. 당시 거의 항상 그랬던 것처럼, 그 경기에서도 스티브 불과 앤디 머치가 팀 득점의 대부분을 책임지면서 (이 경기에서는 머치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헤드라인을 장식했고, 불은 한 골을 득점했다) 케빈 키건 부임 초기 뉴캐슬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황희찬과 라울 히메네스가 불과 머치의 엄청났던 파트너십을 아주 조금이라도 재현해낼 수 있을 거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지만 (역주-그만큼 그 시절 불과 머치의 투톱은 대단했다) 머치와 스타일이 상당히 비슷한 (much in the style of Mutch) 라울과 ‘황..

    황희찬: 독일에서의 부진과 울브스가 그에게 딱 맞는 이유 [디 애슬레틱]

    “황희찬은 훌륭한 영입이 될 거예요.” 울브스의 이번 이적시장 마지막 영입생의 소식에 그의 모국 대한민국은 신이 났다. 황희찬은 한국에서 이미 스타 선수이고, 2015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 입단하면서 유럽 무대를 밟고 그들의 자매 클럽인 분데스리가의 RB 라이프치히까지 이적하는 과정에서 수백만 한국인의 관심을 받았다. 토요일 왓포드 전 그의 울브스 데뷔골은 골대 1m 앞에서 집어넣은 간단한 득점이었지만, 한국 중계 방송사 해설위원은 흥분을 주체하지 못했다(역주-SPOTV의 임형철 해설을 말하는 듯하다. 현지에도 샤우팅으로 꽉 찬 중계 영상이 많이 퍼진 모양이다. 포덴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스포티비가 등장하기도 했다). 애슬레틱은 황희찬의 영입이 울브스에게 ‘정말 좋은 영입’이라고 말하는 한 남자를 만났..

    울브스의 이적시장: 영입하려면 먼저 팔아야, 판매 대상은 네베스-아다마 아닌 미르, 쿠트로네, 사이스 [디 애슬레틱]

    8월쯤 되면 항상 나오는 것이 세 가지가 있다. 새로운 시즌에 대한 팬들의 높은 기대감, 푸르른 카펫과도 같은 잔디가 깔린 영국 전역의 경기장들… 그리고 울브스 팬들이 영입 부족으로 절망하는 것까지. 지금의 울브스는 트위터에 포스트를 게시하면 가장 먼저 올라오는 ‘수비수 영입해라’, ‘미드필더 영입해라’, 혹은 ‘누구든 영입해라’ 같은 부담스러운 댓글들에 아무런 답글도 달 수가 없다. 이런 식으로 몇 번의 이적시장을 보냈으니, 항상 이런 상황에 봉착했었다. 울브스가 후이 파트리시우의 이적으로 7월 15일 그의 대체자 주제 사를 영입한지도 몇 주가 지났다. 이후 클럽은 영입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최근 상황은 어떠할까? 일단, 울브스가 가장 우선으로 삼아야 할 포지션은 초여름과 여전히 동일하다. 그들은 ..

    아스날, 올 여름 울브스의 후벵 네베스 영입에 관심 [디 애슬레틱]

    아스날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울브스의 미드필더 후벵 네베스를 영입하는 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본지 정보에 따르면 아스날은 네베스의 광팬이고 그가 2017년 포르투에서 이적한 후 현재까지 뛰고 있는 울브스에서 그를 영입할 수도 있을 것이라 한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선수인 네베스는 미켈 아르테타의 중원에서 토마스 파티와 합을 맞출 것이다. 다만 올 여름 아스날의 영입은 방출 작업의 성공 여부에 크게 좌우될 것이다. 그라니트 자카 역시 팀을 떠날 수 있고, 로마가 그에 대한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 두 클럽은 이미 만남을 가졌으며 울브스는 며칠 내로 선임될 것으로 신임 감독 후보 브루노 라즈의 휘하에서 큰 이적료를 받아 올 여름 선수단을 다시 짜는 데에도 열려 있다고 알려졌다. 울브스의 이적 계획에는 어..

    브루노 라즈, 워크 퍼밋 승인으로 울브스 감독 부임 채비 마쳤다 [디 애슬레틱]

    최근 영국 정부에서 워크 퍼밋을 발급 받은 브루노 라즈는 향후 며칠 내에 울브스의 감독으로 취임할 것이다. 라즈는 브렉시트 이후 새로 재정된 취업 비자 발급 규정을 곧바로 통과하진 못했으나, 울브스는 항소 절차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라즈 부임은 이제 던딜인가? 아직 계약 부분은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울브스는 앞으로 그의 부임까지 어떤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 외에 확인해야 할 부분은 라즈의 새로운 백룸 스태프들이다. 그들 또한 워크 퍼밋 발급에 항소를 내야 하지만, 울브스는 이 건 역시도 형식적인 절차일 뿐이라고 믿고 있다. 라즈는 취업 비자 항소에 직접 참석하진 않았지만 FA는 그의 서면 지원서를 받아들였다. 라즈는 지난 5년 간 '탑 리그'에서 충분한 기간 동안 근무..

    울브스의 신임 감독: 선두주자 라즈, 다른 옵션도 보는 클럽, 그리고 네베스의 매각 가능성 [디 애슬레틱]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가 울브스를 떠났다. 그의 사임은 온 도시를 애통하게 만들었지만, 어떤 감독이든 임기가 끝나면 그 후임에 관심이 쏠리기 마련이다. 그래서 누가 울브스의 새로운 왕이 될 것인가? 좀 더 찬찬히 알아보도록 하자. 울브스는 누누의 후임을 어떻게 선임할까? 푸싱은 울브스 인수 이후 몰리뉴에 총 세 명의 감독들을 들였었다. 그 셋의 전술 스타일이나 부임 방식은 매우 다양했다. 발테르 젱가 (2016년 7월 부임): 푸싱이 클럽을 인수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조르제 멘데스의 도움으로 선임됐다. 울브스는 훌렌 로페테기를 데려올 예정이었지만 그는 막판에 마음을 바꿔 스페인 국가대표팀을 택했다. 젱가는 이름값이 있는 감독이었지만 그 뿐이었다. 그를 선임하지 못했다면 스티브 브루스가 왔을 것이다. 폴 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