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스피어스

    울브스의 교체 [디 애슬레틱]

    가장 많이 기용된 교체 선수들 파비우 실바 (17경기 – 1골) 비티냐 (10경기 – 0골) 아다마 트라오레 (8경기 – 0골) 울브스가 교체 선수들의 공격포인트 리스트 최하위권에 위치해 있는 것은 별 놀라운 일이 아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는 언제나 소규모 스쿼드를 운영하면서 유망주들를 벤치에 앉혀 두는 걸 선호해왔다. 하지만 올 시즌 울브스의 선수들은 라울 히메네스, 다니엘 포덴세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한계에 봉착하기도 했다. 교체로 가장 많이 출전한 세 선수들 중 18살의 파비우 실바는 몇 골을 더 넣을 수도 있었지만 그의 결정력은 그리 좋지 못했고, 실바는 계속해서 발전해가고 있다 (이는 울브스가 시즌 내내 예상해왔던 것이다). 비티냐는 교체 출전 10경기를 모두 85분 이후부터 뛰었고 (..

    울브스가 라울 히메네스의 복귀 전까지는 안되는 이유 [디 애슬레틱]

    2020-21 시즌의 울브스가 지난해의 울브스가 아닌 여러 이유들이 있다. 2019-20 시즌 이 시점, 울브스는 0-0으로 끝난 브라이튼 전까지 29경기를 치르고 승점 43점을 따내 5위권까지 다가갈 수 있었다. 그 경기는 축구가 세 달 동안 중지되기 전 울브스의 마지막 경기였고, 클럽은 7위로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 그들은 종료까지 9경기가 남은 시점에 지난 시즌보다 8점 적은 35점을 얻어냈다. 현재 울브스는 리그 13위에 위치해 있다. 피로도는 분명 영향을 줬다. 전 기사에서 이야기했듯이 (역주-제가 지난 2년 간 울브스가 부상을 관리한 방법 부분만을 올린 기사의 전체 내용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울브스는 리그에서 가장 작은 규모의 선수단을 갖고 59경기짜리 시즌을 보낸 뒤 단 30일만을 쉬고 올..

    울브스의 포르투갈 레볼루션 [디 애슬레틱]

    콤튼 파크의 복도를 따라가다 보면, 당신은 그 어떤 포르투갈의 흔적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지붕에는 포르투갈 국기가 없다. 내부 식당의 메뉴들은 포르투갈 음식으로 도배되지 않았다. 당신은 이상한 ‘올라(역주-포어로 ‘안녕’)’ 또는 ‘obrigado(고마워)’ 혹은 ‘vamos(가자)’ 같은 소리들을 들을 수도 있겠지만, 포르투갈의 영향력이 울버햄튼을 지배하는 건 절대 아니다. 하지만 지난 5년 동안 포르투갈은 울브스의 퍼스트팀 선수단에 압도적으로 가장 많은 선수들을 보유하는 국가가 되었다. 포르투갈 선수들(8명)은 코너 코디, 존 러디, 모건 깁스-화이트의 잉글랜드 트리오를 훌쩍 뛰어 넘는다. 울브스는 벤피카(7명)보다 많은 포르투갈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그들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와 그의..

    페드로 곤살베스: 울브스에서 버려진 제2의 브루노 페르난데스 [디 애슬레틱]

    그는 제2의 브루노 페르난데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22살이다. 그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의 득점 1위이다 (14골로 2위보다 5골을 앞서 있다). 그는 5000만 파운드 정도의 이적료로 유럽 축구계에서 가장 큰 몇몇 클럽들과 링크되고 있다. 그리고, 그는 18개월 전만 해도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선수였다. 지혜로운 고대 그리스 철학자의 말을 빌리자면… 대체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여러분이 ‘포테’로 알고 있을지도 모르는, 페드로 곤살베스는 2019년 7월 몰리뉴를 떠났다. 당시에는 전혀 빅딜이 아니었다. 사실, 라이트 팬들은 그의 이름조차 들어본 적이 없을 수도 있다. 곤살베스는 울브스의 퍼스트 팀에서 2018년 8월 2-0 승리를 거뒀던 카라바오 컵 셰필드 웬즈데이 전 62분에 엘리엇..

    네투 단독 인터뷰 ‘엄마가 맨날 슈팅 좀 하래요’ [디 애슬레틱]

    페드로 네투는 왼발 슈팅 한 번으로 클럽의 상황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FA 컵에서 사우스햄튼에게 패배해 탈락한 울브스는 며칠이 지난 일요일 세인트 메리 원정에서 똑같은 팀을 상대로 끔찍한 경기를 하고 있었다. 올 시즌 울브스는 3개월 전부터 위기에 빠져 있었다. 1-1 동점에서 정규시간 종료까지 24분이 남은 시점, 네투는 엘비스 프레슬리도 극찬할 바디 페인팅을 하면서 야닉 베스테고르를 저 멀리 보내 버리고 골망을 흔들었다. 환상적인 순간이었다. 그러나 이런 장면은 전혀 새로울 게 없었다. 이번 시즌 울브스는 뭔가 필요할 때 네투에게 많이 의지했다. 여섯 달 전에는 그가 퍼스트팀 주전도 아니었다는 걸 생각하면 (네투는 2019-20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9경기 밖에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괄목할 만한 ..

    모건 깁스-화이트, 빛을 잃어가는 라이징 스타 [디 애슬레틱]

    모건 깁스-화이트가 울버햄튼 원더러스 역사상 2번째로 어린 선수가 된지도 4년이 지났다. 깁스-화이트는 2017년 1월 FA 컵 스토크 시티 원정에서 교체 출전할 때 단 16살 밖에 되지 않았었다. 지난 20년 중 울브스 아카데미에서 나온 가장 재능 있는 유망주가 성인 팀에 발을 내딛은 것이다. 말 그대로 스타 탄생이었다. 4년이 지난 지금, 깁스 화이트의 커리어는 기로에 놓였다. 챔피언십에서 유망주로서 자리를 차츰 잡아가는 듯 했던 깁스 화이트의 첫 임팩트는 2018-19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터졌다. 울브스는 6경기에서 5패를 기록하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었지만, 깁스 화이트가 팀에 에너지와 긍정적인 힘을 더해줬고, 잠깐 동안 연령별 대표팀에 소집되기도 했다. 처음엔 토트넘 전에서 교체 출전해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