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 정부에서 워크 퍼밋을 발급 받은 브루노 라즈는 향후 며칠 내에 울브스의 감독으로 취임할 것이다.
라즈는 브렉시트 이후 새로 재정된 취업 비자 발급 규정을 곧바로 통과하진 못했으나, 울브스는 항소 절차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라즈 부임은 이제 던딜인가?
아직 계약 부분은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울브스는 앞으로 그의 부임까지 어떤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 외에 확인해야 할 부분은 라즈의 새로운 백룸 스태프들이다. 그들 또한 워크 퍼밋 발급에 항소를 내야 하지만, 울브스는 이 건 역시도 형식적인 절차일 뿐이라고 믿고 있다.
라즈는 취업 비자 항소에 직접 참석하진 않았지만 FA는 그의 서면 지원서를 받아들였다. 라즈는 지난 5년 간 '탑 리그'에서 충분한 기간 동안 근무한다는 조항을 만족하지 못했으나, 벤피카에서 감독으로, 스완지와 셰필드 웬즈데이에서 카를로스 카르바할의 수석 코치로 일했다는 점을 인정 받아 비자를 받을 수 있었다.
그의 선임은 언제 발표될 것인가?
앞으로 며칠 내에도 가능하고, 다음주 내에 발표가 날 수도 있을 것이다. 울브스는 라즈와 그의 코칭스태프들의 합류를 동시에 발표하려 하고 있다.
라즈는 현재 포르투갈의 집에 머무르고 있으며 부임이 발표된 뒤에는 선수들이 프리시즌 트레이닝을 위해 복귀할 때 콤튼 파크에서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전 감독은 복귀 날짜를 7월 5일로 정해 놓았지만, 신임 감독 밑에서는 일정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라즈는 누누의 사임 이후 울브스의 최우선 타깃이었다. 그는 지난주 초에 제프 샤이 회장을 만났다. 울브스는 프랭크 램파드와 스티븐 제라드를 비롯한 다른 후보군들에도 관심을 가졌지만, 클럽과 긴밀한 유대 관계를 유지 중인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의 추천을 받은 라즈가 올 시즌 리그 경기에 출전한 포르투갈 선수가 9명에 달하는 울브스의 선수단에 잘 맞는 적임자로 여겨졌다.
그 외에 울브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본지 정보에 따르면 이번 달 계약이 만료되는 키퍼 존 러디가 재계약 협상 중이라고 한다.
러디는 지난 세 시즌 동안 - 로마의 관심을 받고 있는 - 후이 파트리시우의 백업 키퍼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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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Tim Spiers 2021.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