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9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이 글은 2020년 1월 7일 작성한 포스트인데 공개로 전환합니다.
맨체스터 시티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뭔가 일을 벌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들의 이적은 대부분 여름에 이뤄질 것이다- 그러나 만약 이번 이적시장에 뛰어든다면, 아마 왼쪽 중앙 수비수(Left-sided Central Defender)가 필요할 것이다.
지난 시즌 막판 뱅상 콤파니 이적으로 에이머릭 라포르테가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했을 때, 존 스톤스와 니콜라스 오타멘디는 신체적 문제와 폼 하락을 겪게 되면서 맨시티는 수비 불안에 시달렸다.
펩 과르디올라는 이 위급한 상황에서 중앙 미드필더인 페르난지뉴와 로드리를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센터백으로 기용하면서, 18살의 유망주 에릭 가르시아도 출전시켰다. 그리고 시티가 중앙 수비 부분을 강화할 수 있는 겨울 이적시장이 다가왔고, 디 애슬레틱에서는 그들이 새로운 수비를 영입하게 될 때 사용할 리스트에 최소한 5명의 선수들을 올려놓았다는 사실을 입수했다.
맨시티 관계자에 따르면 그 리스트의 선수들 중에는 인테르와 슬로바키아의 수비수 밀란 슈크리니아르와 우크라이나 국가대표 수비수로 현재 샤흐타르 도네츠크 소속인 미콜라 마트비옌코가 있다고 한다. 24살의 슈크리나아르는 지난해 2023년 6월까지 지속되는 재계약을 맺었고, 그를 영입하기 위해서 시티는 클럽 레코드를 깨며 62.8m파운드(한화 약 960억)를 사용해야 하는 반면, 23살의 마트비옌코는 샤흐타르와 1년 6개월 정도의 계약 기간을 남겨둔 상태이고 훨씬 더 저렴한 이적료를 지불해도 될 것이다.
2018년 11월 챔피언스리그 F조 경기에서 라힘 스털링을 상대하는 미콜라 마트비엔코
두 선수 모두 항상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는 진출하는 팀에 소속되어 있고 시티는 같은 조에 소속된 샤흐타르의 마트비옌코를 지켜볼 수 있었다. 이러한 방식으로 과거 시티는 본머스의 네덜란드 국가대표 수비수 나단 아케와 레스터, 터키의 수비 찰라르 쇠윈쥐를 지켜볼 수 있었다.
시티의 영입과 리빌딩의 대부분은 시즌이 끝난 후 이루어질 것이고, 5월에는 페르난지뉴가 35세가 되므로 미드필더 진에서도 보강이 있을 것이다. 영입 고려 대상 중 하나는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서 신임받지 못하고 있는 토트넘의 해리 윙크스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이후 윙크스도 이번 이적시장의 영입 가능 타겟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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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2020.01.07 David Ornstein
(사진: 디 애슬레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