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 광창

    푸싱 인수 5주년: 문화의 변화와 감독들, 승격과 미래 [디 애슬레틱]

    “중국에서는 Fosun을 ‘푸-싱’이라고 읽어요. 그리고 중국어로 ‘푸-싱’은 부활을 뜻하죠. 그러니 지금이 울브스가 부활할 시간일지도 몰라요.” 2016년 오늘, 푸싱 그룹이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매입한 직후 제프 샤이가 한 말이다. 그는 결코 틀리지 않았다. 5년 전 중국 자본이 몰리뉴로 흘러 들어온 이후 클럽이 얼마나 많은 것을 해냈는지 – 그리고 인수 전후로 거의 다른 클럽처럼 바뀌었다는 것을 – 잊어버리기 쉽다. 당시 프리미어리그는 기본적으로 깔고 가는 게 아니라 희망이었을 뿐이었다. 울브스는 거의 40년을 방황했다. 2016년 이전 32년 간 그들이 1부리그에 있었던 건 네 시즌 뿐이었다. 모든 걸 지배하면서 리그와 FA 컵을 우승한 1949-1960 스탠 컬리스의 울브스와 리그컵을 따고 UEF..

    울브스의 포르투갈 레볼루션 [디 애슬레틱]

    콤튼 파크의 복도를 따라가다 보면, 당신은 그 어떤 포르투갈의 흔적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지붕에는 포르투갈 국기가 없다. 내부 식당의 메뉴들은 포르투갈 음식으로 도배되지 않았다. 당신은 이상한 ‘올라(역주-포어로 ‘안녕’)’ 또는 ‘obrigado(고마워)’ 혹은 ‘vamos(가자)’ 같은 소리들을 들을 수도 있겠지만, 포르투갈의 영향력이 울버햄튼을 지배하는 건 절대 아니다. 하지만 지난 5년 동안 포르투갈은 울브스의 퍼스트팀 선수단에 압도적으로 가장 많은 선수들을 보유하는 국가가 되었다. 포르투갈 선수들(8명)은 코너 코디, 존 러디, 모건 깁스-화이트의 잉글랜드 트리오를 훌쩍 뛰어 넘는다. 울브스는 벤피카(7명)보다 많은 포르투갈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그들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와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