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테일러

    캠벨의 아스날 이적, ‘진짜’ 이야기 2부: 아스날의 등장, 불가능했던 이야기의 실현 [디 애슬레틱]

    2020년 11월 28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1부먼저 보고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캠벨의 아스날 이적, ‘진짜’ 이야기 1부: 토트넘 캠벨의 고민 [디 애슬레틱] 2020년 11월 28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2001년 4월 8일 일요일이었다(역주-캠벨 토트넘 시절). FA컵 4강 경기가 시작하기 1시간 남짓 남은 시점, 아스날의 선수들은 올 fastory.tistory.com 아스날은 캠벨에 대한 관심을 공식적으로 밝힐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림의 시간을 가졌다. 일단 토니 아담스 이후의 팀 구성과 스쿼드의 전반적인 리빌딩을 고민하던 벵거 감독과 데이비드 데인 부회장, 그러니까 이적시장의 해결사와 사실상의 풋볼 디렉터는 잉글랜드 최고의 수비수 중 하..

    캠벨의 아스날 이적, ‘진짜’ 이야기 1부: 토트넘 캠벨의 고민 [디 애슬레틱]

    2020년 11월 28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2001년 4월 8일 일요일이었다(역주-캠벨 토트넘 시절). FA컵 4강 경기가 시작하기 1시간 남짓 남은 시점, 아스날의 선수들은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에서 워밍업을 하고 있었다. 동시에 토트넘 핫스퍼 선수단이 터널 입구에서 달려나오자 그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박수갈채와 함께 우려의 소리도 들려왔다. 두 달 간 전열에서 이탈했던 스티븐 카가 수염을 깎은 채로 돌아온 광경은 미리 장내에 들어와 있었던 스퍼스 서포터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세르게이 레브로프와 팀 셔우드가 있다는 것도 정말 좋았다. 그러나 그들의 상징과도 같은 사나이는 없었다. 토트넘 팬들이 원했던, 그 선수는 보이지 않았다. 솔 캠벨은 혼자 조깅을 하며 느지막이 터널..

    라일 타일러, 메디컬 후 노팅엄 포레스트 이적 합의 [디 애슬레틱]

    2020년 8월 15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라일 타일러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뒤 노팅엄 포레스트와 계약에 합의했고 이적은 이번 주말 내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찰튼 애슬레틱에서 63경기를 뛰며 32골을 득점한 타일러는 올여름에 FA가 되었고, 찰튼과는 단기간 연장 계약을 하지 않으며 시즌 재개 후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찰튼은 이후 2부리그에서 강등당했다. 다수의 챔피언십 클럽들이 이 30살의 공격수를 지켜봤지만, 타일러는 실망스러웠던 챔피언십 생활을 끝내길 원하는 노팅엄 포레스트의 의지에 감명받았다. 포레스트는 이미 2018-19 시즌부터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영입돼 뛰고 있던 잭 콜백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타일러의 영입은 그들이 다음 시즌에도 다시 한번 ..

    해리 케인의 장기 계약은 후일의 이적을 복잡하게 만들 것이다 [디 애슬레틱]

    2020년 7월 6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로이 킨은 정말 간단한 일인 것처럼 말했다. “토트넘에 가서 해리 케인을 데려와야죠. 정말 쉽습니다.” 그는 마치 세상에서 가장 간단한 일인 양 말했다. 그리고 아마 당신이 올 시즌 초에 이 TV 토론을 보고 있었다면, 스카이스포츠의 나머지 전문가들이 단체로 멍해졌던 것을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토트넘 팬이 아니라면 재밌는 대화였을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결정력 부재에 대해 말하던 개리 네빌은 그의 동료가 무슨 의도로 그런 말을 했는지 알고 싶어 했다. “진지하게 그러는 거예요?” 당시에는 무직이었지만 몇 주 뒤에 토트넘의 감독이 된 조세 무리뉴는 킨과 함께 있을 때 그것을 알고는 킨을 향해 갑자기 고개를 돌렸다. 그는 그런 반..

    기자들이 뽑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 [디 애슬레틱]

    2020년 4월 27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현재 상태가 유지된다면 누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 들어갈 것인가? 우리 기자들에게 물어보았다 – 단 규칙은 한 팀에서는 최대 세 명의 선수만 뽑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올리버 케이 Oliver Kay 리버풀 선수를 세 명 이하로만 넣고 이번 시즌의 프리미어리그 팀을 구성해라? 정말 어렵다. 리버풀 선수를 한 7-8명 정도 넣을 수도 있는데 말이다. 그러나 안필드 선수를 세 명으로 제한하는 것은 레스터 시티에도 똑같은 제재를 가한다는 뜻이다. 캐스퍼 슈마이켈? 히카르두 페레이라? 조니 에반스? 찰라르 쇠윈쥐? 벤 칠웰? 윌프레드 은디디? 이는 겨우 레스터의 후방을 책임지는 선수들만 나열한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레스터보다 더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