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분석가

    구단 데이터 분석가 이야기: 축구계의 조용한 데이터 혁명 [디 애슬레틱]

    2020년 11월 19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축구에서 분석의 개념과 실질적인 존재감은 이제 엘리트 축구계에서는 종목의 일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갈수록 많은 클럽들이 통계의 가치를 깨닫기 시작한 몇 년 전만 해도, 데이터는 이 업계에서 아주 미미한 영향력만을 행사했다. 먼저, analysis와 analytics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존재한다는 점부터 짚고 넘어가보자(역주-번역하면 둘 다 분석이다). 두 용어는 자주 혼용되지만, 실제 경기에서 둘의 차이는 꽤나 크다. 축구에서 전통적인 analysis는 비디오와 베이직한 기록들에 많은 초점을 맞춘다. 반면, analytics는 다수의 리그와 여러 시즌의 방대한 통계에서 비롯된 고찰과 이해를 다룬다. 아직 축구계에는 야구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