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가지디스

    아스날 FC의 쇠락 [디 애슬레틱]

    2020년 12월 27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2주 전 글이므로 지금 상황과 다른 내용이 있을 수 있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우리가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왔을까? 아스날은 프리미어리그 20팀 중에서 15위를 기록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보다 강등권이 훨씬 더 가까운 위치다. 그들은 비현실적인 역경을 마주하고 있으며 클럽의 조심스러운 운영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들도 많이 나오고 있다. 사우스햄튼 전 홈 경기에서 1명이 빠진 채로 끈질기게 1-1 무승부를 따내면서 팀 스피릿이 조금 올랐을지는 몰라도, 순위는 여전히 암울하다. 이제 아주 중요한 크리스마스 기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아스날 – 이라는 소위 ‘빅6’ 중 하나로 알려졌던 클럽 – 은 최하위 6팀 그룹에 속해 있다...

    라울 산레히, 아스날 떠나다 [디 애슬레틱]

    2020년 8월 15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아스날은 라울 산레히 전 단장이 클럽을 떠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산레히가 떠나고 현재 운영팀장을 맡고 있는 비나이 벤카테샴이 새로운 단장으로 클럽을 이끌 것이다. 아스날이 갑작스러운 단장의 이탈에 대한 이유를 언급하진 않았으나, 내부적인 성명에 따르면 COVID-19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시기에 클럽의 구조조정이 필요했던 점이 이유였던 것으로 보인다. 산레히는 낭떠러지와도 같았던 클럽의 과도기, 아르센 벵거 시절 끝자락에 합류해 2018년 2월 바르셀로나에서 합류해 클럽의 풋볼 디렉터직을 수행했다. 당시 최고 경영자였던 이반 가지디스는 새로운 경영팀에서 산레히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스카우트였던 스벤 미슐린타트가 좋은 호흡을 보여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