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전술

    조르지뉴, 첼시와 이탈리아를 돌아가게 하는 사리의 제자 - 그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을까? [디 애슬레틱]

    조르지뉴가 발롱도르를 수상하러 단상 위에 올라갈 때도 페널티킥을 차는 것처럼 깡총거리며 뛰어갈 거라고 생각하는가? 농담이다. 하지만 더 이상 비현실적이라고 치부할 수는 없는 시나리오이기도 하다. 많은 이들이 유로 2020을 통해 은골로 캉테가 축구계에서 개인에게 수상되는 가장 영예로운 상,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그 대신 그의 첼시 동료 조르지뉴가 5월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이어 또다른 메이저 대회 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다. 마우리치오 사리는 그의 발롱도르 수상이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했다. “만약 조르지뉴가 유로를 우승한다면, 그는 발롱도르 수상 후보가 되는 거예요.” 사리는 스포르트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조르지뉴에 관해 말했다. “그는 우아한 선수고, 모두가 그를 ..

    베라티, 바렐라, 조르지뉴 vs 부스케츠, 페드리, 코케: 미드필더들의 전쟁이 다가온다 (이탈리아 미드필더 분석) [디 애슬레틱]

    스페인의 경기를 보다 보면 뭔가 지켜보는 우리가 절로 힘들어지던 때가 있었다. 우리의 눈동자는 선수에서 선수 사이를 오가는 수백 수천 번의 패스를 따라 빠르게 움직였고, 베르나베우와 캄프 누의 조명 아래에서 빠른 스피드로 이리저리 움직이는 패스들을 쫓아 계속해서 뛰어다녀야 했던 상대 선수들에겐 약간의 동정심마저 들 정도였다. 스페인이 마지막 유로 우승을 따냈던 2012년, 그들의 강점은 미드필드였다. 그리고 바로 지금이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번에는 피카소가 한 폭의 그림을 그리듯 스페인이 이탈리아를 요리했던 9년 전 경기처럼 흘러가진 않을 것이다. 스페인이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4-0 완승을 거뒀던 때와는 선수들도 많이 달라졌고, 양팀의 상황도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