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첼시 1-0 맨시티: 투헬, 펩을 능가하고 빅이어를 들다 [디 애슬레틱]

    첼시가 포르투에서 클럽 역사상 두번째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었다. 전반 42분 메이슨 마운트의 정확한 스루패스를 받은 카이 하베르츠가 결승전 유일한 득점을 올리면서 맨체스터 시티에게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시작 전에는 선수들 못지 않게 감독들에 대한 이야기가 상당히 많이 나왔으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놀라운 선발 명단을 들고 나오면서 경기 후 토론의 화두로 떠올랐다. 디 애슬레틱의 첼시 담당 기자 사이먼 존슨과 맨시티 담당 기자 샘 리가 결승전 중요했던 포인트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첼시의 퍼포먼스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딱히 하나를 꼽기가 힘들 것이다. 첼시는 어떤 한 선수의 개인 기량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한 게 아니다. 수많은 장면들이 있었기에 그들이 두번째 챔피언스..

    바이언의 비정통적인 측면 플레이가 어떻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가져왔는가 [디 애슬레틱]

    2020년 8월 26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바이에른 뮌헨의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 한 1-0 승리는 전술적 디테일에 관한 것이 아니었다. 양팀 모두 긴 시간 동안 경기를 지배하지 못했고, 놀라운 솔로 플레이를 보여준 선수도, 상대를 훨씬 능가하는 전술도 없었다. 그런 것들이 이 경기를 결정지은 게 아니다. 궁극적으로, 경기의 성패는 어느 팀이 그들의 찬스를 살렸는지에 따라 갈렸다: PSG의 네이마르는 마누엘 노이어의 훌륭한 세이브에 막혔고 킬리앙 음바페는 노이어의 정면에 어림도 없는 약한 슛을 날린 반면, 바이언의 킹슬리 코망이 이 경기의 유일한 골을 머리로 꽂아 넣었다. 코망이 결승골을 집어 넣은 것은 놀라웠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난 몇 경기에서 인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