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하베르츠

    카이 하베르츠, 내가 말하는 나의 축구 [디 애슬레틱]

    자신의 최고의 순간들을 되돌아보던 카이 하베르츠는 지치지 않고 설명을 이어갔다. 지난 5월 포르투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첼시의 두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쥐는 결승골을 틀어주자, 그의 얼굴은 환해졌다. 그 득점은 개인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선수의 가장 센세이션한 시즌 마무리를 장식했다. “이거 알아요!” 하베르츠는 웃으며 말했다. “5월 이후로 이 득점 장면을 정말 자주 돌려봐요. 이건 절대로 잊지 못할 장면입니다. 내게 정말 큰 의미를 갖는 골이었죠.” “경기장 위에서는 항상 달라져요. 그저 TV로 보고만 있으면 쉬운 골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죠. 하지만 이런 상황에 직접 놓이면 내가 점유할 수 있는 공간을 모두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아직도 이 골을 보면 소름이 끼쳐요. 나와 모든 사람들에게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