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공격수 베론 파크스, 프림퐁 성공 이후 셀틱 이적에 관심 [디 애슬레틱]

2020년 5월 26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웨스트햄의 베론 파크스

베론 파크스는 웨스트햄의 프로 계약 제안을 거절한 뒤 스코티쉬 프리미어쉽 챔피언이 어린 선수들을 발전시킨 것에 인상을 받아 셀틱 이적에 관심을 갖고 있다.

 

18살의 파크스는 2년 기간의 첫 프로 계약을 제안받았지만 다른 팀에서 퍼스트팀으로 뛸 더 좋은 기회를 갖고 있다고 믿는다. 그의 유스 상태 계약은 이번 6월에 만료되고 선수와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이 계약을 연장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한다.

 

이 스트라이커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4년 계약으로 맨체스터 시티에서 이적한 뒤 셀틱 파크에서 엄청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제레미 프림퐁을 인용하면서 셀틱의 퍼스트팀에 합류하는 게 현실적인 진로라고 여기고 있다. 18살의 나이로 이적한 뒤 1주일 만에 스코티쉬 리그 컵 파틱 시슬 FC 전에서 선발로 출전할 기회를 제공받은 프림퐁의 예시가 파크스에게 큰 자극이 되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중요한 것은 프림퐁이 파틱 전과 10월에 6대0으로 승리한 로스 카운티 전에서 치른 리그 데뷔전에서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된 뒤 그가 기회를 잡은 것에 대해 어떻게 보상을 받았는가 하는 것이다. 이후 그는 팀의 주축으로 신임을 받아 이제는 프리미어쉽뿐만 아니라 리그컵 우승 메달까지 받게 되었다. 시즌이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단축되기 전까지 셀틱의 라이트백으로 19경기를 출전해 3개의 어시스트와 두 개의 골을 기록했다.

 

프림퐁의 이적은 웨스트 브로미치와 레딩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셀틱의 새로운 풋볼 디렉터 닉 하몬드에 의해 짜여진 새로운 영입 전략을 잘 보여주는 것이었다. 사우스햄튼에서 온 조나단 아폴라비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온 리 오코너와 같이, 프림퐁은 잉글랜드 구단 아카데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유스 수준을 뛰어넘지만 퍼스트팀으로 가는 진입로가 좁다는 것을 인지하고 좌절하는 십대 선수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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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하츠와의 리그 경기에서 경합하는 셀틱의 제레미 프림퐁

 

그들은 형식적인 금액이나 심지어 자유 계약으로 이적할 수 있는 선수들이었는데, 이는 셀틱이 그들을 퍼스트팀에서 발전시킬 뿐만 아니라 나중에는 궁극적으로 이윤을 남길 수 있는 기회였다.

 

파크스는 이러한 조건에 정확히 들어맞으며, 셀틱은 성인 팀 경력을 시작하려는 선수들을 발전시키고 믿어주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환경이라는 확실한 명성을 갖고 있다.

 

잉글랜드 내의 타 클럽들도 파크스와 계약하는 데에 관심을 두고 있지만, 그는 해외 이적을 좀 더 선호한다. 헤렌벤, 포르튀나 시타르드, 뉴욕 레드불스와 익명의 스페인 클럽이 그에게 관심이 있다고 여겨진다.

 

파크스의 측근들은 웨스트햄이 그를 위해 해준 것을 높이 평가하지만 다른 영국 내 클럽으로의 이적으로는 그가 퍼스트팀에 진출하기 힘들 것이라고 느낀다.

 

U-18과 U-23 대회 경기들이 단축되기 전까지, 파크스는 19경기에 출전해 13골 6어시스트를 올렸다. 두 번의 U-23 경기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선덜랜드를 상대했다. 이 스트라이커는 간헐적으로 러쉬 그린의 퍼스트팀과 훈련을 받았고 이번 시즌 케빈 킨의 웨스트햄 U-18 팀 최다 득점자이며 U-18 프리미어리그에서 11골을 넣으며 다득점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파크스는 16살의 나이로 2017년 12월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웨스트햄에 합류한 후 2년 반 동안 48번의 유스 경기에서 25골을 축적했다. 파크스는 공격라인 어디에서나 기용이 가능한 다재다능한 선수이다. 이번 시즌  매우 뛰어났던 경기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스완지 전과 페널티킥을 얻어낸 FA 유스 컵 찰튼 애슬레틱 전 등이 있었다.

 

지난 시즌, 파크스는 4번의 18세 이하 팀 선발에서 5골을 넣었다. 그 후 그는 23세 이하 팀으로 승격되어 에버튼과 스완지 시티를 상대로 골을 넣으며 좋은 결정력을 유지했다. 파크스의 주된 장점은 주력과 어시스트를 만드는 능력이다.

 

다국적 조상들 덕분에, 그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일본, 스페인, 자메이카 모두에서 국가대표로 뛸 수 있는 자격을 갖고 있다. 스코틀랜드의 스카우트는 이번 시즌 그가 출전한 몇몇 경기에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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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Roshane Thomas and Kieran Devlin 2020.05.26

(사진: 디 애슬레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