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30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프리미어리그의 심판들은 이제 다가오는 주말부터 핸드볼 파울을 관대하게 적용할 것이다.
국제 축구 평의회 (IFAB) 와의 대화 이후 열린 화요일의 프리미어리그 미팅에서, 심판들이 핸드볼 파울을 선언할 때 기존 규칙 내에서 보다 주관성을 더 크게 적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합의했다.
올 시즌은 벌써부터 큰 논란이 된 핸드볼 판정이 여러 번 있었다. 지난 일요일 토트넘 핫스퍼의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그의 뒤에서 날아오는 볼을 보지 못한 채 팔에 맞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페널티를 내준 이후 문제가 더욱 커졌다.
프리미어리그는 무엇을 바꿀 것인가?
프리미어리그는 이러한 수많은 핸드볼 논란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 프로경기심판기구 등 아무도 이 규정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한 고위 관계자는 말했다.
IFAB가 동의하지 않은 한 PL이 규정을 바꿀 수는 없지만, 리그는 심판 위원회에 핸드볼 판정을 내릴 때 좀 더 주관적으로 결정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박스 내에서 손을 머리 위로 들어 볼에 맞는 상황은 여전히 반칙일 것이다. 그러나 다른 장면에서는 일괄적인 판정이 적용되진 않을 것이다.
의도성과 팔의 위치가 이번 변화의 핵심 요소다. 일례로 조엘 워드나 빅토르 린델로프가 저지른 핸드볼은 이제 페널티 대상이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다이어나 닐 무페이의 파울은 여전히 핸드볼로 판정된다.
이 변화는 언제부터 적용되는가?
새로운 규정 이번 주말에 치러질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들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클럽들이 이 변화에 동의했는가?
이번 이슈에서 투표는 없었다. 규정의 변화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의 풋볼 디렉터 리차드 갈릭이 각 클럽에 이번 수정안을 설명했다 – 클럽들 역시 이번 개정에 동의했다.
현재의 핸드볼 규정은 어떻게 되는가?
IFAB가 최근 핸드볼 규정의 정의를 바꾸면서, 올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는 깐깐한 판정을 내리기 시작했다.
현재 IFAB는 어깨와 팔 사이의 경계를 겨드랑이라고 명시한다.
그 아래에 볼이 맞는 순간, 핸드볼 파울이 불리는 것이다.
이 IFAB가 개정한 룰이 더 많은 페널티를 이끌었는가?
그렇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0개의 페널티가 주어졌고, 그 중 6번이 핸드볼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지난 시즌 이 시점에는 핸드볼에서 이어진 페널티는 하나도 없었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도 핸드볼 파울로 인한 페널티는 19번 밖에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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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David Ornstein and Matt Slater 2020.09.30
(사진: 디 애슬레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