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루이스, 훈련 중 세바요스 가격 [디 애슬레틱] 단독
Premier League/아스날

다비드 루이스, 훈련 중 세바요스 가격 [디 애슬레틱]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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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0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겨온 것입니다.

 

A매치 휴식기는 많은 클럽들에게 많은 과제를 안겨줬다. 아스날도 마찬가지다. 모하메드 엘네니와 세아드 콜라시냑이 COVID-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몇몇 선수들은 대표팀에서 구단의 예상보다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했으며,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은 공항 바닥에서 잠을 청하고 윌리안은 국가 락다운에도 불구하고 두바이 여행을 가며 논란을 자초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문제들은 구단 내부의 문제가 아니었다. 지금의 아스날은 팀 내에서도 문제를 겪고 있다. 클럽은 A매치 기간 직전 아스톤 빌라에게 뼈아픈 대패를 당했고, 패배에서 고조된 긴장감이 이후 훈련에서 터져버렸다.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은 선수들은 지난 금요일 자체 연습경기에 참여했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경기 종료 휘슬을 분 직후 다비드 루이스가 다니엘 세바요스의 강한 도전을 받은 뒤 보복으로 세바요스의 얼굴을 가격했다. 세바요스는 찰과상을 입어 피를 흘렸다.

 

루이스는 세바요스의 코를 쳐 그를 쓰러지게 했다고 한다. 세바요스가 일어나 루이스에 맞서려 하자, 동료와 스태프들이 개입해 난투극을 막았다.

 

일부 스쿼드 멤버들은 경기 후에도 남아 할 일을 계속한 반면, 당사자들은 집으로 돌아가 화요일 런던 콜니에서 다시 모이기 전까지 3일 간 훈련에서 배제됐다.

 

내부에서는 장기간의 휴식이 안정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했었고 아스날 선수들이 다시 하트포드셔 콜니 훈련장에 모이자, 아르테타는 라커룸의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사건을 언급했다.

 

루이스와 세바요스는 동료들에게 사과를 했고, 이후 아르테타는 각 선수들과 상황에 대해 의논하며 모두가 다시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할 준비가 됐는지 확인했다.

 

훈련은 다시 긍정적으로 재개됐고 이후 연쇄적인 사건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르테타는  만약 정당한 이유를 갖고 있다면  급작스러운 분노의 표출도 장기적으로는 좋은 효과를 불러올 수 있으며 열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심각한 부상을 당하진 않은 세바요스는 쉽게 열받는 성격의 소유자라고 알려져 있으며, 과거에도 올 시즌의 첫 경기였던 풀럼 전을 앞두고 훈련을 하다 에디 은케티아와 사소한 언쟁을 벌였었다. 그는 2019-20 시즌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스날로 임대되어 런던 생활을 했고, 올 여름에 다시 한 번 거너스로 임대돼 두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19년 첼시에서 1년 계약으로 합류한 루이스는 1년 연장 조항이 발동되어 역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아르테타의 리더십 그룹의 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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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David Ornstein 2020.11.20

(사진: 디 애슬레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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