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시즌 지연, 하베르츠, 베르너, 산초 [디 애슬레틱] QnA

2020년 3월 14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옯겨온 것입니다.

경기들을 모두 연기시킨 분데스리가

Q1. 시즌 지연이 계약이나 이적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까? 시즌이 원래와 다른 시점에 마무리된다면, 여름 이적시장에 이적할 선수들은 어떻게 되는 거지?

A1. 좋은 질문이야. 계약이 이번 6월까지인 선수들도 꽤 있는데, 그런 사항들이 유기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어. 리그가 기존 조건에 따라 연장을 허용하겠지만, FIFA가 관할하는 부분도 있을 수 있어.

 

Q2. 라이프치히의 강세가 앞으로 얼마 동안 유지될까?

A2. 베르너랑 우파메카노는 그냥 떠난다고 보면 돼. 다른 선수들을 붙잡는 것 역시 힘들겠지만, 이들은 챔스 진출과 베르너, 우파메카노의 이적료를 통해 많은 자금을 확보할 수 있어.

 

Q3. 카이 하베르츠가 후반기에 폼을 되찾았어. 혹시 그가 바이언이나 맨유, 바르셀로나 등 다른 팀과 이적에 합의한 적 있어?

A3. 아직까지는 그런 적 없어. 근데 그는 바이언이 가장 나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뮌헨 역시 그를 원하는 상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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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득점 셀레브레이션을 하는 카이 하베르츠

 

Q4. 상위권 팀들이 안정적으로 순위를 유지하는 것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프랑크푸르트에서 샬케로 바뀐 것을 제외하면 7위 이상 팀들이 모두 같잖아.

A4. 이런 것이 리그의 퀄리티를 반영한 것이라고 생각해. 그 팀들(새로 합류한 샬케까지 포함해서)은 좋은 팀들이고, 유럽 대항전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는 클럽들이야. 유럽에서 분데스리가 팀들이 성적을 내고 있는 것과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는 거지.

 

Q5. 하베르츠가 리버풀에 간다는 게 현실성 있는 거야?

A5. 물론 가능하긴 한데, 바이언으로 갈 가능성이 높지.

 

Q6. DFL이 결정을 내리는 데 유독 다른 리그보다 오래 걸린 이유가 뭐야?

A6. DFL은 정부가 허락한다면 가능한 한 늦게까지 리그를 진행하기를 원했어. 그들은 무관중 경기를 고집하면서 그것이 경기를 안전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했지. 근데 선수들 사이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파더보른의 스테판 바움가르트 감독도 (음성으로 판독됐지만) 의심 증세를 보이자 상황이 달라진거야.

 

Q7. 르로이 사네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서는 뭔가 달라진 거 없어? 그리고 도르트문트가 이번 시즌 제이든 산초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해? 만약 그들이 파브르 감독을 해고한다면, 누가 감독으로 선임될까?

A7. 산초가 남을 거라고 생각하지마. 그는 정말 높은 이적료를 안겨주고 떠날거야. 사네는 한지 플리크 감독을 믿고 있어. 뮌헨에 가겠지.

 

Q8. 혹시 분데스리가가 자체 스트리밍 시스템을 게시한다는 등의 내용을 들은 적 있어? 프리미어리그는 고려 중인 것 같던데.

A8. 리가도 스트리밍을 눈여겨보고 있어.

 

Q9. 올 시즌 너무 좋거나 나쁜 활약을 해서 너를 놀래킨 선수는 누가 있어?

A9. 좋은 쪽은 알폰소 데이비스, 나쁜 쪽은 쿠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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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드리블하는 바이언의 알폰소 데이비스

 

Q10. 티모 베르너의 행선지가 어디가 될 것인지 궁금해. 그리고 혹시 산초와 하베르츠 이적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있어? 하베르츠는 바이에른 이적으로 마음을 굳힌거야?

A10. 베르너에 관해서는 딱히 새로운 정보가 없어. 리버풀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지. 예를 들어 플리크가 만약 사네 대신 베르너를 원한다면, 바이언의 계획이 꼬여버릴 수도 있어. 하베르츠와 바이언의 분위기는 아주 좋아. 산초는 프리미어리그로 갈 것 같은데, 그게 어느 팀이 될지는 모르겠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근에 그를 강력하게 노리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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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Raphael Honigstein 2020.03.14

(사진: wiki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