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16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3월 A매치 일정 취소와 유로 2020의 연기 가능성이 높은 지금 상황은 잉글랜드 대표팀에 차출되어 국가대표 데뷔전을 앞두고 있던 한 선수를 오매불망 기다리게 하고 있다. 운이 좋지 못하면 아예 기회를 잃을 수도 있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은 목요일에 그의 선수단을 발표할 예정이었고, 중앙수비는 맨체스터 시티의 존 스톤스와 첼시의 피카요 토모리가 차출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었다.
본지의 (맨유 담당)기자 라우리 윗웰은 사우스게이트가 번리의 수비수 벤 미 차출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잉글랜드의 감독은 NO.1 골키퍼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닉 포프와 20살의 드와이트 맥닐을 관찰하기 위해 터프 무어(번리 홈구장)를 자주 방문한다. 그러나 최근 그는 벤 미 역시 국가대표팀에 차출될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물었다고 한다.
사우스게이트는 벤 미의 견고한 수비에 끌렸다고 한다. 이는 경기가 빠르게 진행되는 여름 토너먼트에 꼭 필요한 수비수의 조건 중 하나이다. 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2610분(풀타임)을 다 뛴 필드 플레이어 7명 중 1명이다. 그는 2019-20 시즌 11번의 클린시트에 가담했고, 12회의 버질 반 다이크만이 그보다 더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의 센터백 파트너 제임스 타코우스키 역시 그와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고, 타코우스키는 이전에 대표팀에서 뛰었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사우스게이트는 번리의 주장이 리더십을 발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정말 프로페셔널하고, 동료애가 강하며, 세트피스 상황에도 위협적인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한 관계자는 말했다. “그러나 그가 아직 대표팀 경력이 없다는 게 걱정입니다. 그리고 토트넘을 상대로 내줬던 PK는 좋지 못했어요.”
미는 9월에 31살이 되고, 만약 유로가 2021년에 치러진다면 상황은 굉장히 달라질 것이다.
또다른 잉글랜드 센터백 후보는 첼시 전에 4-0으로 패배하는 데 일조했지만 에버튼에서 커리어 사상 가장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 매이슨 홀게이트이다. 이 23살의 수비수는 미드필더로도 기용 가능한 다재다능한 선수이고, 사우스게이트는 홀게이트 역시 눈여겨보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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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David Ornstein 2020.03.16
(사진: 프리미어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