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로 바렐라

    베라티, 바렐라, 조르지뉴 vs 부스케츠, 페드리, 코케: 미드필더들의 전쟁이 다가온다 (이탈리아 미드필더 분석) [디 애슬레틱]

    스페인의 경기를 보다 보면 뭔가 지켜보는 우리가 절로 힘들어지던 때가 있었다. 우리의 눈동자는 선수에서 선수 사이를 오가는 수백 수천 번의 패스를 따라 빠르게 움직였고, 베르나베우와 캄프 누의 조명 아래에서 빠른 스피드로 이리저리 움직이는 패스들을 쫓아 계속해서 뛰어다녀야 했던 상대 선수들에겐 약간의 동정심마저 들 정도였다. 스페인이 마지막 유로 우승을 따냈던 2012년, 그들의 강점은 미드필드였다. 그리고 바로 지금이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번에는 피카소가 한 폭의 그림을 그리듯 스페인이 이탈리아를 요리했던 9년 전 경기처럼 흘러가진 않을 것이다. 스페인이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4-0 완승을 거뒀던 때와는 선수들도 많이 달라졌고, 양팀의 상황도 바..

    The Radar: 유로 2020 스카우팅 리포트 2(이탈리아-돈나룸마, 바렐라, 로카텔리) [디 애슬레틱]

    차트 설명&우나이 시몬, 쥘 쿤데, 누누 멘데스, 헤나투 산체스, 바우트 베호르스트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려면? The Radar: 유로 2020 스카우팅 리포트 1(시몬, 쿤데, 멘데스, 헤나투, 베호르스트) [디 애슬레틱]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커리어 이탈리아에서 새로운 골키퍼가 좋은 활약을 펼치면 '제 2의 지안루이지 부폰이 나타났다'라는 말이 나오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여태까지 그런 부담감을 이겨내고 사람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킨 키퍼는 돈나룸마 뿐이다. 그는 아직도 22살 밖에 안됐지만 이미 AC 밀란에서 200경기 이상을 출전했다. 골문 앞의 거인 돈나룸마는 올 시즌 - 특히 무승부로 끝났던 시즌 말미 칼리아리 전에서 - 중요한 선방들을 여러 차례 해내면서 팀이 8년만에 챔피언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