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랑닉 네트워크

    토마스 투헬, 그도 랄프 랑닉 사단의 수많은 졸업생 중 하나일 뿐 [디 애슬레틱]

    뭔가 부자연스럽지만, 토마스 투헬은 그 도입부에 있었다. 첼시의 신임 감독은 RB 라이프치히가 유망주 선수들에게 보여주는 12분짜리 영상 ‘Playing Philosopy’ (역주-의역하면 ‘전술 철학’ 정도가 되는데, 이 클럽의 철학에 대해서 선수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비디오 같은 것인 듯 하다)에 가장 먼저 얼굴을 비추는 사람이다. 랄프 하센휘틀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클럽의 첫 분데스리가 시즌을 이끌었던 2016-17 시즌에 만들어진 그 영상은 매우 높은 수준으로 발전한 라이프치히의 전술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담는 동시에, 외부 검증도 원하는 신인들의 마음을 충족해준다. 아마 그건 당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있던 투헬이 라이프치히의 전술을 ‘그들이 완벽하게 행하려 하는 성실함과 콤팩트한 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