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

    챔피언스리그의 시스템 변화가 어떤 영향을 끼칠까? [디 애슬레틱]

    2020년 8월 12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가장 마지막으로 챔피언스리그 시스템의 주요한 변화를 겪었던 시즌은 놀라운 우승팀을 만들어냈다. 이는 2003-04 시즌으로, 이 시즌부터 지루한 2차 예선을 폐지하고 간단한 홈&어웨이 2차전 형식의 16강 토너먼트를 진행했다. 이러한 변화는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가장 의외의 4강 진출팀 조합을 만들어내는데 어느 정도 일조했다 – 첼시,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모나코, 그리고 최후의 우승팀 포르투가 4강까지 살아남았다. 이 포맷은 그 후로는 엄청나게 놀라운 결과를 초래하는 장치로 작용하진 않았지만, 우리는 이 사례에서 기본적인 원칙 하나를 알 수 있다 – 더 적은 경기를 치르면 더 놀라운 결과를 얻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

    200109 티모 베르너와 첼시 [디 애슬레틱] 이적시장연대기

    2020년 1월 18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1996년생 독일 국적의 티모 베르너는 소속팀인 RB 라이프치히 돌풍의 주인공이다. 소속팀에서는 역대 최다 골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지만 아직 국가대표로서는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피지컬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도 있지만 연계 플레이가 좋고 지능적이며 스피드가 뛰어나 더 좋은 활약을 기대하게 하는 선수다. 첼시의 이적시장 타겟 티모 베르너의 계약 조건에는 42.6m 파운드(한화 약 460억원)의 바이아웃이 걸려있지만 여름까지는 RB 라이프치히를 떠나지는 않을 것이다. 베르너는 첼시의 공격라인을 보강하기 위한 영입 리스트에 적혀 있는 선수들 중 한 명이지만, 시즌이 끝나기 전에는 어떤 계약도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 이 23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