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엘사 분석

    비엘사의 시선으로 램파드의 첼시를 분석하다: '스파이게이트 브리핑' 재조명 [디 애슬레틱]

    2020년 12월 6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해가 저물어가던 1월의 어느 날, 기자들이 무리지어 리즈 유나이티드의 훈련장에 모였다. 그들은 20분 동안 로비에서 입장 허가를 기다리며 발을 끌고 있었다. 이따금씩 작은 말소리가 침묵을 깰 뿐이었다. 그날 3시에 마르셀로 비엘사가 기자회견을 연다는 소식으로 전화벨이 울리면서 모든 사람들의 예측은 틀려버렸었다. 그건 기습 인터뷰였고 리즈의 미디어 담당 부서도 어떤 일이 닥쳐올지 전혀 안내를 받지 못한 상황이었다. 온갖 추측들이 난무하기 시작했고 일련의 의문점들이 이어졌다. 비엘사가 사임하는 걸까? 핵폭탄 버튼을 누르고 걸어나가려는 걸까? 아무도 알 수 없었다. 당시 비엘사는 ‘스파이게이트’ 사건에 휘말려든지 6일째였고 2019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