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브스 유망주

    오타소위? 코르베아누? 비티냐? 잔류를 확정한 울브스가 기용해볼 유망주들 [디 애슬레틱]

    한 시즌을 가장 함축적으로 잘 나타낼 수 있는 경기가 있다면, 바로 지난 경기였을 것이다. 셰필드 전은 울브스의 2020-21 시즌의 축소판과도 같았다. 골 결정력에서 부족함을 보였고 (한 골을 득점했는데, 여태까지 32경기 32골을 넣은 울브스의 평균 득점과 정확히 일치한다) 여러 선수들의 부상으로 베스트 일레븐은 절대로 가동할 수 없었으며 (라울 히메네스, 페드로 네투, 후벵 네베스, 조니 카스트로 오토가 모두 빠졌다) 수비는 불안했고 팬들의 에너지가 전해지지 않는 경기장에서의 울브스의 경기는 대부분 재미가 없었다. 그러나, 울브스는 끝내 잔류를 확정했다. 3경기에서 8골을 실점하고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에게 패배를 당한 뒤 FA 컵에서 프로 리그에도 들지 못하는 촐리에게 슈팅을 하나밖에 때리지 못했..

    모건 깁스-화이트, 빛을 잃어가는 라이징 스타 [디 애슬레틱]

    모건 깁스-화이트가 울버햄튼 원더러스 역사상 2번째로 어린 선수가 된지도 4년이 지났다. 깁스-화이트는 2017년 1월 FA 컵 스토크 시티 원정에서 교체 출전할 때 단 16살 밖에 되지 않았었다. 지난 20년 중 울브스 아카데미에서 나온 가장 재능 있는 유망주가 성인 팀에 발을 내딛은 것이다. 말 그대로 스타 탄생이었다. 4년이 지난 지금, 깁스 화이트의 커리어는 기로에 놓였다. 챔피언십에서 유망주로서 자리를 차츰 잡아가는 듯 했던 깁스 화이트의 첫 임팩트는 2018-19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터졌다. 울브스는 6경기에서 5패를 기록하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었지만, 깁스 화이트가 팀에 에너지와 긍정적인 힘을 더해줬고, 잠깐 동안 연령별 대표팀에 소집되기도 했다. 처음엔 토트넘 전에서 교체 출전해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