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브스 포메이션

    공격하는 누누? [FASTory]

    문제가 무엇인가. 너무 많아서 답을 못하지 않을까? 아니 다 감독 잘못은 아니지 않나? 센터백은? 근데 이 구성이라도 어찌 잘 돌려보면 4백이 나오지 않을까? 제프 쉬가 잘못한 건가? 걔가 잘못한 건 맞긴 하지. 근데 이게 최선이라고 볼 수 있나? 아니 악에 가깝지는 않다고 할 수 있나? 잘 모르겠다. 그냥 문제점들부터. 1. 마르살 아마 뒤에서 계속 할 얘기와 일맥상통한 부분이다. 그러나 마르살은 따로 빼서 이야기할 가치가 있다. 현재 울브스 소속이라고 할 수 있는 레프트백은 4명이 있다. 스포르팅에 1000만 파운드 정도의 완전 이적 옵션과 함께 임대를 가 있는 후벵 비나그리를 제하고, 빨라봤자 11월에 복귀할 전방십자인대를 2연타로 맞은 조니 카스트로-오토도 빼고 생각하면 남는 건 라얀 아이트-누리..

    울브스, 남은 시즌과 앞으로의 이야기 [FASTory]

    오랜만에 글을 쓰지만 이전과 달라진 건 별로 없습니다. 라울이 없는 공격은 쉽지 않고, 3백을 쓰면 여전히 재미가 없습니다. 4백에선 수비가 뚫리고, 측면 자원들에게 지공을 의존하는 축구는 계속되고 있네요. 그래도, 울브스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그리고 어떤 전망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울브스가 이 끝나지 않는 시즌에 꼭 해내야 할 네 가지 과제 [디 애슬레틱] 이 글을 보고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잔류 확정, 파비우 실바의 출전 시간 보장, 포메이션 정착, 벤치 멤버들의 기용에 관해 말하는 번역글입니다. 포메이션 축구적으로 보면 사실상 가장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누누는 지금 계속해서 저울질을 하고 있습니다. 4231을 쓸지, 343을 쓸지. 위 글과 겹치지 않는 이야..

    울브스가 이 끝나지 않는 시즌에 꼭 해내야 할 네 가지 과제 [디 애슬레틱]

    나쁜 일은 꼭 몰려온다는 말이 있다 (역주-원문은 Bad things come in threes 로, 위키백과에 따르면 이미 악재가 두 번 덮쳐왔다면 세 번째 나쁜 일까지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뜻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화불단행 – 재앙이란 늘 겹쳐 옴을 이르는 말 – 이라는 사자성어와도 비슷한 뜻을 지니고 있네요). 울브스 팬들에게는 월요일 저녁에 이미 두 가지 악재가 벌어졌다. (안 좋은 방향으로) 올 시즌에 일어났던 일들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오후 6시 45분 디 애슬레틱은 조니 카스트로 오토가 또다른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는 기사를 냈다. 15분 뒤 울브스는 공식적으로 윌리 볼리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주앙 무티뉴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발표했다. 벌써 세 선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