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브스 3백

    울브스 레스터 전 리뷰: 이길 수 없다면, 지지 않는 팀이 되자 [FASTory]

    축구란, 상대보다 한 골이라도 더 넣으면 이길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1000골을 먹혀도 1001골을 넣으면 이기고, 1골밖에 못 넣어도 한 골을 안 내주면 이길 수 있습니다. 울브스는 지금 1골을 넣지 못하는 팀입니다. 그렇기에, 최소한 승점 1점은 따낼 수 있는 수비가 필요했습니다. 반가운 얼굴이 돌아온 경기. 레스터에게 완전히 압도당했던 1차전에 비해 비등비등한 플레이를 보여준 경기. 그리고 볼리가 없음에도 오랜만에 좋은 짠물수비를 보여준 경기.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울브스와 레스터의 경기가 어땠는지 함께 알아봅시다. 라인업 울브스는 몇 가지 짚어볼 부분들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아스날 전에서 승리를 거뒀던 (물론 전 절대 이길 만한 경기라고 생각 안 합니다. 애초에 리뷰 제목이 울브스 아스날전..

    울브스 수비 분석 [디 애슬레틱]

    2020년 11월 19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실점: 9 울브스의 견고한 수비는 전혀 새로울 게 없다. 그들이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한 2018-19 시즌 개막 이후, 울브스는 리그에서 세 번째로 적은 실점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시티(67)와 리버풀(71)만이 울브스의 95실점보다 적은 골을 허용했다. 그들의 기록은 훨씬 더 비싼 돈을 들여 수비진을 구축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04실점), 아스날(109), 첼시(103) 등과 자주 비교된다. 울브스는 지난 22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13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무려 열 세 번을 말이다. 그리고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가 지난 세 경기에서 꺼내든 3백의 국가대표 경기 수는 코너 코디의 올 시즌 잉글랜드 대표팀 세 경기 뿐이다(윌리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