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센에게 어둠이 드리워졌을 때 우리는 무기력했다. 오늘은 운이 좋은 날이었다 [디 애슬레틱]

    유로 2020에서 이보다 더 강력하고 가슴 아픈 사진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코펜하겐에 위치한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덴마크의 선수들이 어깨동무를 하고 서 있다. 그들의 쓰러진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위해 서로의 팔을 붙잡은 채 그를 둘러 싸고 있다. 몇몇은 너무 괴로워하며 뒤를 돌아보지 못했다. 다른 이들은 억지로라도 그를 지켜보았다. 그러나, 모든 선수들이 조용한 기도를 하고 있었다는 것만은 확실했다. 우리도 그러하지 않았는가? 덴마크의 유로 2020 첫 경기였던 핀란드 전 전반 막판 에릭센이 살짝 뛰어가다가 그대로 넘어진 그 순간부터, 에릭센의 안위에 뭔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것이 분명해 보였다. 그의 근처 2미터 내에는 동료나 상대 선수가 아무도 없었지만, 많은 선수들이 그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

    토트넘 QnA 2편: 스킵, ENIC, 로 셀소 [디 애슬레틱]

    2020년 3월 8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올리버 스킵은 너무나도 견고하고, 성숙하고, 자신감 있었다. Q6. 개인적으로, 나는 사람들이 이제 패럿만이 정답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그는 출전 시간 동안 뭔가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리버 스킵은 18세(2002년 생)의 유망주와 퍼스트 팀에서 훈련하고 출전을 위해 오랜 시간을 견뎌온 20세(만 나이 19세, 2000년 생)의 유망주 간의 차이를 정확하게 보여줬다. 나는 스킵이 굉장히 훌륭했고, 해리 윙크스, 지오 로 셀소와 함께 중원을 구축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 Paul C A6(Charlie Eccleshare). 이전 질문에서 패럿에 대해 얘기해봤다면, 이번에는 지난 수요일 밤의 노리치 전에서 ..

    토트넘 핫스퍼의 이적시장 움직임 [디 애슬레틱] Ornstein on Monday

    2020년 1월 28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토트넘은 PSV의 윙어 스티븐 베르흐베인의 영입을 마무리 짓는 동시에 겨울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영입할 만한 스트라이커를 물색하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그의 팀에 부상당한 해리 케인을 대체할 선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다니엘 레비는 아직 스트라이커 영입에 근접하지 않았다. 베르흐베인의 이적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인터 밀란 이적과 맞물리는 좋은 타이밍이기에 며칠 후에 이적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릭센은 어제 소지품을 챙기기 위해 토트넘의 훈련장을 방문했고 오늘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밀라노로 떠났다. 토트넘 선수들은 휴식을 취하고 있었기 때문에, 에릭센을 향한 작별 인사는 메신저를 통해 이뤄질 것이다. 토트넘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