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앙 음바페

    데샹 전술의 문제는 독일 전 xG 패배에서 드러난다 [디 애슬레틱]

    경기를 본 뒤 ‘기대 골 수치’ 통계를 확인하면 대체로 우리가 예상한 것과 비슷한 숫자들이 나온다. 경기를 봤다면, 그리고 양 팀의 플레이와 기회 창출, 흐름을 봤다면 아마 xG값이 대충 몇 대 몇으로 나올지 계산해볼 수 있을 것이다. 기대 골 수치가 최근 들어서 나타난 통계 혁명의 일환이라고는 해도, 팬들은 언제나 누가 이 경기에서 ‘이겼어야’ 하는지 토론을 해왔다. 그러나 유로 2020 프랑스와 독일의 경기는 약간 달랐다. 경기를 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프랑스가 대단했다고 말할 것이다. 그들은 승리를 거머쥘 ‘자격’이 있었고, 실제로도 승점 3점을 가져갔다. 그러나 기대 골 수치는 완전히 반대였다. 그 통계로 승패를 가르면, 독일이 승리를 가져갔다 – 어떤 사이트의 모델을 확인하느냐에 따라 정확한 수..

    음바페, 홀란드? 수퍼스타. 메시와 호날두는? 대체 불가 [디 애슬레틱]

    잠시 동안 라힘 스털링이 세계 최고의 선수 권좌에 도전할 차례였던 때가 있었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는 잉글랜드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스털링이 지구상 최고의 선수로서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대체할 수 있냐는 질문을 받았을 것이다. 실제로 코소보 전 5-3 승리 이후 그런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스털링은 한 골을 넣었고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그가 발롱도르를 차치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그 당시 코소보는 FIFA 랭킹 117위로 페로 제도, 아제르바이잔, 짐바브웨보다 수준이 낮은 팀이었다. 좀 더 최근으로 와보면, 이 축구라는 스포츠의 최고가 될 수 있는 또다른 선수들과 – 이른바 세대 교체 말이다 –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킬리앙 음바페와 엘링 홀란드가 맨 꼭대기에서 메시와 호..

    음바페 vs 바이언의 높은 수비라인과 노이어의 스위핑이 결승전의 향방을 결정할 것 [디 애슬레틱] 콕스

    2020년 8월 24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올 시즌의 독특한 챔피언스리그 포맷이 국가대항전 토너먼트의 느낌을 주니, 결승전 전에 핵심적인 전술 포인트는 지난 두 번의 월드컵에서 찾아보는 게 좋을 것이다. 2014년, 우리는 모두 독일의 마누엘 노이어가 골키퍼보다도 스위퍼의 역할을 수행하며 키퍼의 정의를 확장한 것에 놀랐다. 2018년, 우리는 프랑스의 킬리앙 음바페의 엄청난 속도에 충격을 받았다. 2020년, 일요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이 두 콘셉트 – 음바페의 속도와 노이어의 스위핑 – 의 대결에 달려 있을지도 모르겠다. 챔피언스리그 재개 이후 바이에른 뮌헨이 놀라울 정도로 높은 수비 라인을 유지했다는 것이 그들의 전술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라는 점은 쉽게 알 수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