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렌티노 페레즈

    슈퍼리그, 프레임을 잘못 짜도 한참 잘못 짰다 [FASTory]

    이틀 동안 전세계의 축구를 들썩였던 슈퍼리그 창립은 사실상 실패로 막을 내렸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를 제외한 아홉 클럽이 모두 탈퇴 성명을 냈고, 이 상황에서 새로운 리그를 만드는 건 사실상 불가능해 보입니다. 슈퍼리그의 옳고 그름을 떠나, 이번 개혁이 수포로 돌아가면서 유에파의 권력은 더욱 커지고 빅클럽들의 이익을 취하려는 변화는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연 이 슈퍼리그 제안의 문제는 무엇이었을까요? 여러분은 여론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이미지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사람들은 사건의 자세한 내막까지 알 수 없습니다. 아니, 그렇게까지 파고드는 걸 원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미지를 상대보다 빠르게 선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는 선이고..

    Sensible Transfers - 레알 마드리드 [Tifo Football]

    2020년 8월 23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이 시리즈에서, 우리는 각 팀을 분석하고, 보강해야 할 포지션을 선정한 뒤 영입을 통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오늘의 팀은 바로 레알 마드리드다. 개요와 문제점 레알 마드리드의 갈락티코 시대가 끝난 것인가? 에당 아자르는 부상에 신음하며 돌아온 뒤에도 전성기와는 거리가 먼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가레스 베일 역시 급격한 내리막을 타며 높은 주급만 받아가고 있다. 화려한 선수들 사이에 포함된 아카데미 선수들이 활약하는 예전 모델은 저물어 간다; 그 대신, 최근의 레알 마드리드는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어린 선수들을 영입하는 정책을 추진했다. 이러한 정책은 2014년부터 남아메리카 스카우트를 총괄한 레알의 남미 축구 전문가 주니 칼라팟의 성공에..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은 중립 구장 희망 [디 애슬레틱]

    2020년 6월 2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맨체스터 시티와 UEFA가 챔피언스리그 2년 진출 정지에 관한 클럽의 항소에 대한 스포츠 중재 재판소의 판결을 기다리는 동안, 어려운 관계를 유지 중인 그들은 16강이 치러지는 위치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에게 압박을 받을 수 있다. 소식통들은 레알 마드리드가 잉글랜드 내의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위험을 이유로 들며 경기가 개최되는 지역을 맨체스터에서 중립 지역 – 이 지역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의 잔여 경기를 모두 마무리할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이 될 가능성이 높다 – 으로 옮기자는 요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영국을 합법적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은 입국시 2주 동안의 격리 기간을 가져야 하고, 국경 지역당국들은 방문자들이 머물 장소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