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브스

    코디는 어떻게 일반적인 센터백들과는 다른 식으로 패스를 하는가 [디 애슬레틱]

    2020년 8월 1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정말 엄청나게 독특한 선수를 찾기는 힘들지만, 코너 코디는 그 ‘독특한 선수’에 상당히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일단, 그는 리그에서 지난 두 시즌 간 모든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한 유일한 필드 플레이어다. 이는 76경기에 6,840분이었다. 이 기간 동안 전 대회를 통틀어 단 두 경기(카라바오 컵 레딩 전과 아스톤 빌라 전) 밖에 놓치지 않았다. 또한 올 시즌 울브스의 유로파리그 15경기에도 모두 출전했다. 그러나 그의 플레이스타일은 잉글랜드 리그의 그 누구와도 비슷하지 않다. 코디는 그 76경기 동안 유효슈팅이나 상대 박스 내에서의 터치를 기록한 적이 없다. 그러나, 코디를 정말 독특한 선수로 만드는 것은 그의 패스 ..

    첼시, 케파 대신 카바예로 써야 하나 [디 애슬레틱]

    2020년 7월 24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케파 아리사발라가는 애슬레틱 빌바오에서 첼시로 이적할 때 71.6m 파운드의 이적료로 팀을 옮기며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이제 그는 또다른 기록을 세우는 걸 목전에 두고 있다. 첼시의 PL 최다실점 키퍼로 기록될 것이다 2018년 첼시가 케파를 세계에서 몸값이 가장 비싼 골키퍼로 만들었을 때, 클럽은 그가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부터 클린시트나 선방에서 엄청난 기록을 세우길 기대했을 것이다. 그 대신, 지난 밤 리버풀에게 5골을 실점한 케파는 첼시 키퍼 역사상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점을 한 선수라는 기록에 단 1실점만 남겨두고 있다. 현재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했던 첼시 키퍼는 드미트리 카린이다. 케파와는 달리, 카린은..

    울브스의 라울-아다마 콤비가 바르샤, 바이언 급인 이유 [디 애슬레틱] 마이클 콕스

    2020년 7월 17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전통적인 공격 듀오라고 하면 일명 ‘빅 앤 스몰’ 조합이 떠오르기 마련이다. 빅맨은 롱볼의 타겟이 되는, 정통적인 중앙 공격수 역할을 맡는다. 스몰맨은 빠르고 날쌘 스트라이커로서 뒷공간으로 침투한다. 울브스에서는, 188cm의 넘버 나인 라울 히메네스가 ‘빅맨’ 역할에 딱 적합한 선수이다. 아다마 트라오레가 ‘스몰맨’으로 치부되는 것은 그의 플레이 스타일과 몸을 볼 때 타당하지 않지만, ‘빅 앤 스몰’에서의 스몰맨을 맡기에는 정말 좋은 인재다. 그들은 올 시즌 함께 10골을 합작해냈다. 히메네스는 트라오레의 세 골을 도왔지만, 일반적인 패턴은 트라오레가 히메네스에게 어시스트하는 것이다. 이러한 장면은 올 시즌에만 7번이나 나왔다 – ..

    울브스 QnA: 아스날 전 패배 이후 (누누의 전술, 아다마 이적설...) [디 애슬레틱] 팀 스피어스

    2020년 7월 9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정말 잘 돼 가고 있었다… 3연승, 3연속 클린시트, 덴동커의 좋은 활약… 그리고, 지난 토요일에 거품은 결국 터져버렸다. 아스날 전 2-0 패배는 울브스의 5위권 진입 희망에 타격을 줬을 뿐 아니라, 구너에게 상승의 여지를 제공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잃은 건 아니다. 울브스는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단 3점 뒤진 상태이며, 지난 몇 주 간 우리가 지켜본 바로는 몇 가지의 플러스 요인만 있다면 충분히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레스터는 울브스보다 승점 6점이 많지만 리그가 끝나기 전에 아스날, 셰필드 유나이티드,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난다.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Q1. 팀, 우리의 공격 방식에 대한 네..

    Football’s back: 울브스 – 리그와 유럽 대항전 모두에서 성과를 낼 수 있다 [디 애슬레틱]

    2020년 6월 16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우리를 정의하는 것은 내면이 아니야 – 네가 하는 행동이 널 정의하지” 배트맨의 철학적인 명대사 중 하나다. 야망도 있고 – 자신감도 있다 앞으로 두 달 조금 더 되는 기간 동안,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선수들 중 몇몇은 앞으로의 커리어를 좌우할 수 있는 기회, 그리고 충성심 높은 서포터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 울브스가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5위 이상의 성적으로 마무리한 것은 1973년이 마지막이다. 그들이 유럽 대항전 트로피를 마지막으로 땄던 해는… 없었다. 앞으로 프리미어리그 9경기와 유로파리그 4경기에서, 울브스는 위업을 달성할 수 있다. 야망도 있고 – 자신감도 있다. 여러 면에서, 올 시즌은 별난 시즌이었다..

    울브스는 올 시즌 가장 적은 선수들을 기용했다 - 변화가 일어나면 누가 기회를 얻을 것인가? [디 애슬레틱]

    2020년 6월 6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몇몇 구단들은 프리미어리그의 임박한 복귀를 꺼려 했지만, 지난 두 달 간 울브스의 동기 부여 수준은 이보다 더 높을 수 없었다. 프리미어리그 6위에 위치하면서 맨체스터 시티의 유럽 대항전 진출 금지에 대한 항소 결과에 따라 승점 2점만 추가해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들어갈 수도 있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의 팀은 매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심지어 8월에 재개할 것으로 보이는 올 시즌의 유로파리그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말이다. 6월 17일에 돌아올 프리미어리그는 원래의 것과 상당히 다를 것이다. 울브스의 선수들은 약 3달 전에 그리스에서 무관중 경기를 접해보면서 어떤 점이 다를 수 있는지 경험했다. 그 점에 있어서, 그들은 조용한 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