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 라이프치히

    제시 마치, 그는 누구인가? [Tifo Football]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는 훌륭한 감독들을 길러내기로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RB 잘츠부르크에서 배출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 내정자 마르코 로제와 프랑크푸르트의 아디 휘터 뿐만 아니라, 현재 볼프스부르크를 지휘하고 있는 LASK 출신 올리버 글라스너와 볼프스베르거 AC에 있다가 반슬리의 감독으로 선임돼 인상을 남긴 후 뉴욕 레드불스에 합류한 게르하르트 스트루버 역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를 거쳐갔다. 현재 RB 잘츠부르크의 감독을 맡고 있는 제시 마치는 배턴을 이어받아 더 좋은 리그의 빅클럽으로 둥지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는 누구고, 어떻게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첫 미국인 감독이 되었을까? 마치는 MLS의 DC 유나이티드, 시카고 파이어, 치바스에서 미드필더로 뛰었고, 수많은 트로피..

    라이프치히의 스위칭은 꼬마를 괴롭혔고 나겔스만의 영리함이 돋보였다 [디 애슬레틱]

    2020년 8월 19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Michael Cox 2020.08.15 RB 라이프치히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 2-1 승리는 율리안 나겔스만의 감독 커리어 역사상 가장 센세이션한 승리였고, 이 33살의 게르만이 왜 전 유럽을 통틀어 가장 뛰어난 젊은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는지를 보여준 좋은 예시였다. 양팀은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전술을 들고 나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들의 진영에 머무르며 플랫한 4-4-2를 유지한 반면, RB 라이프치히는 볼 소유권을 내줬을 땐 공격적인 4-2-3-1로, 볼을 점유할 때는 3-1-5-1로 경기를 운영하면서 모든 선수가 알레띠 쪽 써드에 위치했다. 시메오네는 지난 10년 간 아틀레티코를 중위권에서 유럽 탑급 클럽으로 올려놓았고..

    챔피언스리그의 시스템 변화가 어떤 영향을 끼칠까? [디 애슬레틱]

    2020년 8월 12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가장 마지막으로 챔피언스리그 시스템의 주요한 변화를 겪었던 시즌은 놀라운 우승팀을 만들어냈다. 이는 2003-04 시즌으로, 이 시즌부터 지루한 2차 예선을 폐지하고 간단한 홈&어웨이 2차전 형식의 16강 토너먼트를 진행했다. 이러한 변화는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가장 의외의 4강 진출팀 조합을 만들어내는데 어느 정도 일조했다 – 첼시,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모나코, 그리고 최후의 우승팀 포르투가 4강까지 살아남았다. 이 포맷은 그 후로는 엄청나게 놀라운 결과를 초래하는 장치로 작용하진 않았지만, 우리는 이 사례에서 기본적인 원칙 하나를 알 수 있다 – 더 적은 경기를 치르면 더 놀라운 결과를 얻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

    프레싱 머신 – RB 라이프치히의 콘라트 라이머 [Tifo Football]

    2020년 5월 28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RB 라이프치히는 율리안 나겔스만의 능숙한 지도를 받은 젊고 활기 넘치는 팀이다. 전술적으로 유연하고, 굉장히 기대되는 유망주들을 피터 굴라시나 윌리 오르반 같은 경험 많은 베테랑들 사이에 잘 녹여낸 라이프치히는 가장 뛰어난 스포츠 그룹 레드불의 후원으로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양강 체제에 도전할 만한 팀으로 올라섰다. 현재로서는 티모 베르너, 타일러 아담스, 노르디 무키엘레,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많은 관심을 끌고 있지만, 오스트리아의 어린 미드필더 콘라트 라이머는 라이프치히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하나이다. 나겔스만이 최근 강도가 살짝 덜한 압박으로 점유율에 좀 더 치중하는 전술을 도입한 반면, 라이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