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브스 공격

    울브스 2020-21 시즌 결산 - #4. 공격진 [FASTory]

    No. 7 페드로 네투 (LW, RW) A+ 35경기 5골 6어시 xG 4.8 xA 6.2 키패스 2.12개 참고: 페드로 네투에 관해서. [FASTory] 자타공인 올 시즌 울브스 최고의 선수. 네투가 없었다면 울브스에게 공격 따위는 없었을 겁니다. 리그 전체를 통틀어서도 손에 꼽히는 유망주이자 윙어였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 선수는 단점을 꼽기가 힘듭니다. 그냥 칭찬만 하는 문단이 계속 나올 것 같아서 좀 걱정입니다. 일단 네투의 최대 장점은 바로 드리블입니다. 원래 울브스의 드리블러라면 아다마 트라오레가 떠오르지만, 네투는 아다마와는 약간 결이 다른 드리블을 갖고 있어요. 볼을 좀 덜 끌고 빠르게 치고 나가는 편이고, 아다마는 경합이 들어오면 몸싸움으로 이겨내면서 전진하지만 네투는 수비 사..

    울브스 레스터 전 리뷰: 이길 수 없다면, 지지 않는 팀이 되자 [FASTory]

    축구란, 상대보다 한 골이라도 더 넣으면 이길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1000골을 먹혀도 1001골을 넣으면 이기고, 1골밖에 못 넣어도 한 골을 안 내주면 이길 수 있습니다. 울브스는 지금 1골을 넣지 못하는 팀입니다. 그렇기에, 최소한 승점 1점은 따낼 수 있는 수비가 필요했습니다. 반가운 얼굴이 돌아온 경기. 레스터에게 완전히 압도당했던 1차전에 비해 비등비등한 플레이를 보여준 경기. 그리고 볼리가 없음에도 오랜만에 좋은 짠물수비를 보여준 경기.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울브스와 레스터의 경기가 어땠는지 함께 알아봅시다. 라인업 울브스는 몇 가지 짚어볼 부분들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아스날 전에서 승리를 거뒀던 (물론 전 절대 이길 만한 경기라고 생각 안 합니다. 애초에 리뷰 제목이 울브스 아스날전..

    울브스 아스날전 리뷰: 승리는 칭찬하지만, 칭찬할 만한 승리는 아니다 [FASTory]

    빨리합시다의 칼럼, FASTory입니다. 이름과는 달리 시간이 흘러도 가치 있는 글을 쓰겠습니다. 자, 무려 8경기만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기나긴 무승 행진에 드디어 끝을 냈고, 아스날이라는 상승세의 팀을 잡기도 했습니다. 근데 과연 이 경기를 이길 만했을까요? 울브스의 힘으로 승점 3점을 따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솔직히 어떤 스탠스로 글을 쓸지 고민이 많이 됐습니다. 비판하기엔 이겼는데, 칭찬할 수 있을 정도로 이기진 못했거든요. 어쩌면, 아니 거의 확실히 아스날이 이겼어야 했을 경기. 하지만 퇴장이 모든 걸 바꿔 놓은 경기. 그리고 ‘울브스의 무버지’ 무티뉴가 살아난 경기. PL 22라운드 울브스와 아스날의 경기가 어땠는지 함께 알아보시죠. 라인업 아스날은 예상대로 나왔습니다. 오바메양이 복귀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