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브스 아스날

    울브스 아스날전 리뷰: 승리는 칭찬하지만, 칭찬할 만한 승리는 아니다 [FASTory]

    빨리합시다의 칼럼, FASTory입니다. 이름과는 달리 시간이 흘러도 가치 있는 글을 쓰겠습니다. 자, 무려 8경기만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기나긴 무승 행진에 드디어 끝을 냈고, 아스날이라는 상승세의 팀을 잡기도 했습니다. 근데 과연 이 경기를 이길 만했을까요? 울브스의 힘으로 승점 3점을 따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솔직히 어떤 스탠스로 글을 쓸지 고민이 많이 됐습니다. 비판하기엔 이겼는데, 칭찬할 수 있을 정도로 이기진 못했거든요. 어쩌면, 아니 거의 확실히 아스날이 이겼어야 했을 경기. 하지만 퇴장이 모든 걸 바꿔 놓은 경기. 그리고 ‘울브스의 무버지’ 무티뉴가 살아난 경기. PL 22라운드 울브스와 아스날의 경기가 어땠는지 함께 알아보시죠. 라인업 아스날은 예상대로 나왔습니다. 오바메양이 복귀했음에..

    울브스는 결국 조타를 지워냈다 [디 애슬레틱]

    2020년 12월 3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울브스는 디오고 조타를 팔았던 그들의 결정이 옳다는 데에 아주 큰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9월 19일의 이적료 (최대 45m 파운드) 와 판매 타이밍 (지난 시즌 말미로 갈수록 조타는 선발 명단에서 멀어져 갔다) 은 정말 완벽한 것 같았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는 새로운 사이클에 돌입해 더 많은 골과 점유율로 경기를 지배하는 방식의 이전과는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선보였다. 페드로 네투와 다니엘 포덴세는 조타의 구멍을 메워줬고, 울브스는 그들의 성과에 만족했다. 팬들도 대체로 그러했다. 그러다가 울브스의 득점은 끊겼고… 조타의 무득점은 멈췄다. 9월 19일부터 11월 27일까지, 조타는 리버풀의 전 대회에서 총 8골을 득점했다. 같은 ..

    [울브스] 아스날전 리뷰: 4백이란 이런 거구나

    2020년 11월 30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라울 히메네스 선수의 쾌유를 빕니다. 라울은 경기시작 후 4분 경, 코너킥 경합 과정에서 아스날의 다비드 루이스와 머리를 부딪힌 뒤 쓰러져 피치 내에서 의식을 찾지 못하다 9분 간 장내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결국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고 사람을 알아보거나 대화를 할 수 있는 정도까지 회복, 정밀 검진을 받는다고 하네요. +추가 소식에 따르면 두개골 골절이었다고 합니다… 수술은 잘 마쳤다고 하니 선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라울 히메네스, 머리에 큰 충격 입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업데이트) [디 애슬레틱] (tistory.com) 얼마 만에 이런 경기를 보는 걸까요? 지난 시즌 토트넘 원정 역..

    라울 히메네스, 머리에 큰 충격 입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업데이트) [디 애슬레틱]

    2020년 11월 30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스트라이커 라울 히메네스가 오늘 밤 아스날 전 전반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 산소 호흡기를 붙이고 들것에 실린 채로 이송됐다. 29살의 라울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경기 시작 4분 만에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 다비드 루이스와 공중볼 경합을 하다 서로의 머리에 충돌해 부상을 당했다. 두 선수 모두 즉시 치료를 받았고 경기는 10분 간 지연됐다. 루이스는 결국 뇌진탕 테스트를 통과해 경기에 다시 투입됐지만, 라울은 산소를 공급받으며 들것에 실린 채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그는 바로 근처 병원에 이송됐다고 한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전반 5분, 윌리안이 코너킥을 올리자 다비드 루이스가 헤더를 따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