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고 조타

    아다마 트라오레에 관해서 [FASTory]

    최근 글을 좀 못 올렸네요. 아마 앞으로 가면 갈수록 올리는 주기가 불규칙해질 것 같아요. 양해 바랍니다. 다만 번역 말고 울브스에 관한 글은 어느 정도 생각해둔 것들이 있어요. 이 글처럼 좀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할게요. 간단하게 최근 아다마에 대한 포괄적인 생각. 아다마의 평이 매 경기마다 바뀌는 것은 그냥 이 선수의 퍼포에 경기마다 기복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 제가 요즘까지 계속해서 경기마다 리뷰를 썼다면, 평가가 극과 극을 오갔을 거예요. 실제로 레스터 전엔 별로였다가 소튼, 뉴캐슬, 리즈 전에선 거의 MOM 급 활약을 펼쳤고, 그 후 시티 전에선 다시 별로였다가 빌라 전에서도 그냥 그랬어요. 아다마는 그럴 수 밖에 없는 선수입니다. 어쨌든 드리블을 쳐야 하고 그 드리블이 별로 안되면 할 수 있는..

    페드로 네투에 관해서. [FASTory]

    아마 아다마를 보고 울브스에 눈길을 빼앗겨본 팬들이 많을 겁니다. 아다마는 그런 관심을 받을 만했죠. 폭발적인 스피드와 엄청난 탄력, 그리고 스타성 그 자체 근육질 몸까지. 그가 울브스 최고의 선수였던 적은 없지만, 오랫동안 최고의 인기 스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아다마가 활약했던 당시에도 울브스 최고의 선수는 라울 히메네스였습니다. 2019-20시즌 울브스 최고의 선수를 꼽는다면 울브스 팬들의 입에서는 단연 라울이 나올 것이라고 장담해요). 그런 아다마가 있는 울브스에 또다른 신성 윙어가 등장했습니다. 그의 이름은 페드로 롬바 네투. 리그에서 벌써 5골 4도움을 기록한 2000년생 윙어이자, 피엘 21세 이하 선수들 중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으며 리그 전 선수를 통틀어 5번째로 많은 기회를..

    울브스의 이적시장: 미래를 보는 영입들, 현재를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 [디 애슬레틱]

    2020년 10월 8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우리가 울브스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얼마나 성공적이었는가를 잘 모를 수도 있다. 이건 대부분의 클럽들에 적용되는 것이다. 그게 사실 아닌가. 확실한 성공이 보장된 영입 같은 건 없다. 그 여부를 판가름하기 위해선 많은 시일이 지나야 한다. 그러나 울브스에게 분명한 사실은, 그들의 이번 퍼스트팀 영입생 6명 중 4명이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맥주를 마실 수 없을 만큼 어리다는 것이다. 파비우 실바 (18, 클럽 레코드 35m 파운드), 키-야나 후버 (18, 13.5m 파운드), 라얀 아잇-누리 (19, 20m 파운드 완전 영입 조항이 있는 임대), 비티냐 (20, 20m 파운드 완전 영입 조항이 있는 임대) 는 팀의 미래까지 염두에 두..

    울브스 이적시장 마감일 소식: 폭풍 같은 영입 이후 느긋한 마지막 날 [디 애슬레틱]

    2020년 10월 5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울브스는 올 여름 바쁜 이적시장을 보냈고, 그들의 성과에 만족한다. 울브스는 발빠르게 그들이 계획했던 이적들을 완료했고, 80m 파운드를 쓴 뒤 판매를 통해 비슷한 금액을 회수했다. 잉여 자원들이 팀을 떠나는 것 외의 변화는 거의 없을 걸로 보이고, 그들은 조용한 마감일을 보낼 것이다. 이 글에서 본지는 앞으로 몇 시간 동안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심도있게 다뤄볼 것이다. 오늘 울브스가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 이적은 무엇인가? 후벵 비나그리가 한 시즌 간 올림피아코스로 임대 갈 준비를 마쳤다. 울브스는 그를 대체할 왼쪽 윙백으로 라얀 아잇-누리를 프랑스의 앙제에서 영입했다. 두 선수 모두 임대 기간이 끝나면 완전 이적할 수 있는 옵션이 ..

    울브스가 조타를 판 이유 - 천재적인 선수지만 거절하기엔 너무 큰 돈이었다… [디 애슬레틱]

    2020년 9월 27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울브스는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제압했다. 선수들은 자유롭게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보여줬고, 공격수들은 유동성 있게 스위칭을 가져갔다… 라울 히메네스가 득점했고, 다니엘 포덴세와 페드로 네투가 하나씩 어시스트를 기록한, 울브스 시즌 4.0의 모습이었다. 교체 명단에 올라있던 디오고 조타는 1분도 뛰지 않았다. 그리고 딱히 그를 찾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조타는 지난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출전시간을 제한당했고 몇 달 간 계속해서 좋은 기회를 놓치고 보기에도 엄청 티가 났던 자신감 부족 문제를 드러내며 울브스의 마지막 8경기에는 3경기 밖에 선발로 출전하지 못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

    울브스는 리버풀의 키야나 후버를 13.5m 파운드에 영입할 것 [디 애슬레틱]

    2020년 9월 19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울브스는 옵션 포함 13.5m 파운드에 리버풀에서 키야나 후버를 영입하는 딜을 마무리했다. 18살의 네덜란드 수비수는 리버풀 퍼스트팀에서 4경기를 뛰었고, 올 여름 울브스의 5번째 영입이 될 예정이다. 계약의 구조는 울브스가 선불로 9m 파운드를 지불하고 옵션이 4.5m 파운드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딜에 15% 셀온 조항을 삽입했다. 그가 누구인가? 후버는 2018년 9만 파운드에 아약스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라이트백과 센터백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후버는 지난해 네덜란드 U17 유러피안 챔피언십 우승 멤버였다. 울브스가 그를 영입한 이유는 무엇인가? 맷 도허티를 15m 파운드에 토트넘으로 판매한 이후, 울브스는 시장에서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