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벵 네베스

    브렌트포드 전 이후로 울브스에 관한 이야기들 [FASTory]

    그냥 소주제들에 관해서 가볍게 이야기 해본 것들입니다. 토트넘 전에 써둔 글들도 있고 해서 + 표시 다음에 나오는 글들은 지금 추가로 쓰는 거예요. - 현재의 형태가 유지된다고 봤을 때 기용이 이해되지 않는 선수는 셋 정도입니다. (여기부터 글들은 토트넘 경기 이전에 썼던 것들입니다) 마르살과 트린캉, 사이스 나머지는 어느 정도 커버가 됩니다. 뭐 저기서 트린캉보다 못한다고 할 수 있는 코디도 3백에서 튀어나가지 않는 유형, 주장으로서 라인 잡아준다 이런 얘기라도 할 수 있고(순전히 기량으로만 4백이든 3백이든 짜면 킬먼 볼리에 모스케라 정도까지 될 거 같은데 이렇게 짜면 라인 다 망가질 겁니다) 라울이야 뭐 여태까지 해준 게 있고 최소한 8경기는 믿어볼 만한 과거가 있으니 신뢰하는 게 이해가 갑니다. ..

    셀타 비고 전에 든 생각: 네베스와 아다마를 지켜라 [FASTory]

    프리미어리그 개막도 어느덧 일주일이 덜 남았다. 울브스는 공개적으로 치러지는 마지막 친선경기에서 셀타 비고를 상대했다(라즈가 알 샤밥 같은 팀과 비공식 경기를 한 적도 있어서 앞으로 친선 경기가 없을 거라고 확신하진 못하겠다). 전반에는 경기력도 안 좋았고 사이스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결국 실점했다. 후반에도 득점을 못한 건 매한가지였지만, 라즈의 공격적이고 압박이 강한 축구를 제대로 보여주면서 희망을 남겼다. 어쨌든 이 경기를 보면서 든 생각을 적어보려 한다. 이 경기는 정말 특이한 경기였다. 울브스 팬들은 라즈의 탈을 쓴 누누와 비엘사를 한 경기에서 모두 봤다. 하프타임을 기점으로 완전히 다른 경기가 되었다. 전반전의 퍼포먼스는 매우 좋지 못했다. 코벤트리 전, 스토크 전과 다를 게..

    울브스의 이적시장: 영입하려면 먼저 팔아야, 판매 대상은 네베스-아다마 아닌 미르, 쿠트로네, 사이스 [디 애슬레틱]

    8월쯤 되면 항상 나오는 것이 세 가지가 있다. 새로운 시즌에 대한 팬들의 높은 기대감, 푸르른 카펫과도 같은 잔디가 깔린 영국 전역의 경기장들… 그리고 울브스 팬들이 영입 부족으로 절망하는 것까지. 지금의 울브스는 트위터에 포스트를 게시하면 가장 먼저 올라오는 ‘수비수 영입해라’, ‘미드필더 영입해라’, 혹은 ‘누구든 영입해라’ 같은 부담스러운 댓글들에 아무런 답글도 달 수가 없다. 이런 식으로 몇 번의 이적시장을 보냈으니, 항상 이런 상황에 봉착했었다. 울브스가 후이 파트리시우의 이적으로 7월 15일 그의 대체자 주제 사를 영입한지도 몇 주가 지났다. 이후 클럽은 영입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최근 상황은 어떠할까? 일단, 울브스가 가장 우선으로 삼아야 할 포지션은 초여름과 여전히 동일하다. 그들은 ..

    아스날, 올 여름 울브스의 후벵 네베스 영입에 관심 [디 애슬레틱]

    아스날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울브스의 미드필더 후벵 네베스를 영입하는 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본지 정보에 따르면 아스날은 네베스의 광팬이고 그가 2017년 포르투에서 이적한 후 현재까지 뛰고 있는 울브스에서 그를 영입할 수도 있을 것이라 한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선수인 네베스는 미켈 아르테타의 중원에서 토마스 파티와 합을 맞출 것이다. 다만 올 여름 아스날의 영입은 방출 작업의 성공 여부에 크게 좌우될 것이다. 그라니트 자카 역시 팀을 떠날 수 있고, 로마가 그에 대한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 두 클럽은 이미 만남을 가졌으며 울브스는 며칠 내로 선임될 것으로 신임 감독 후보 브루노 라즈의 휘하에서 큰 이적료를 받아 올 여름 선수단을 다시 짜는 데에도 열려 있다고 알려졌다. 울브스의 이적 계획에는 어..

    울브스 2020-21 시즌 결산 - #3. 미드필더진 [FASTory]

    No. 8 후벵 네베스 (CDM, CM) A 39경기 5골 2어시 xG 5.1 xA 2.1 키패스 1.08개 1997년생으로 아직도 어리다고 할 수 있는 네베스지만, 이제 울브스로 이적한지 4년이나 됐습니다. 그러나 올 시즌 활약은 전에 비해 좀 별로였습니다. 울브스, 남은 시즌과 앞으로의 이야기 [FASTory] 이 글의 ‘네베스, 그리고 비티냐’ 파트에도 나오지만 이번 시즌에는 전진성과 슈팅이 죽어버린 감이 있었어요. 물론 누누가 343의 더블 볼란테 중에서도 수비적으로 기용하고, 4백을 써도 수비형 미드필더에 놨기 때문이긴 하지만요. 중거리 역시 잘 때린 슈팅들이 몇 개 있었는데 레스터 전처럼 엄청난 선방에 막혀버리면서 결국 올 시즌 박스 밖 득점은 하나도 올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네베스는 역시 ..

    비티냐, 왜 이런 선수를 이제야 기용했는가 [FASTory]

    비티냐 이야기 비티냐는 2000년생의 미드필더입니다. 2020년 겨울 이적시장에 포르투에서 합류했죠. 1년 임대에 2000만 파운드짜리 완전 이적 조항이 있습니다. 여태 리그에서 34라운드까지 소화한 울브스에서 16경기를 출전한 아주 좋은 유망주죠. 그러나, 여기서 설명이 끝난다면 그건 누누의 팀이 아닙니다. 16경기를 뛰었음에도 소화 시간은 371분 밖에 되지 않고, 90분으로 환산하면 4번이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피치 위에서 풀타임을 온전히 보낸 적은 없습니다. 게다가 비티냐는 아직까지 울브스 성인팀에서 제 포지션에 배치된 적이 없습니다. 본디 이 선수는 중앙 미드필더 위치에서 8번 정도의 롤을 받을 때 좋은 활약을 펼치고, 포르투갈 21세 이하 대표팀에서 잉글랜드 U-21팀을 짓눌렀던 경기에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