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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이 울브스에 온다면? [FASTory]

    큰일이 났다. 울브스를 강타할 엄청난 이적설이 두 개나 등장했다. 첫번째는 발렌시아의 이강인과 곤살로 게데스가 라파 미르 이적의 일환으로 울브스에 합류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올림피아코스의 센터백 후벵 세메두가 울브스로 이적한다는 것이다. 사실 두번째 뉴스가 훨씬 더 가능성이 높고, 울브스에게 중요한 포지션이긴 하다. 그러나 이강인과 울브스 이야기를 보러 오신 여러분을 위해, 이강인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사실 나도 범죄자 얘기를 하고 싶지는 않다. ※주의: 울브스 팬의 정리와 사견으로 봐주세요. 이적설 먼저 이 루머가 어떤 연유로 흘러나오게 됐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일단 울브스 입장에서, 이번 이적시장에는 라파 미르를 팔아야 한다. 라파 미르는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고, 구단에서 마..

    더 이상 리그앙을 진정한 경쟁 스포츠로 볼 수 없다 :: 메시의 파리 이적 [디 애슬레틱-마이클 콕스]

    아직 8월 초밖에 안 됐지만, 파리 생제르맹은 마침내 올스타 공격진을 만들 수 있는 이적을 마무리지었다. 마지막 영입이 가장 큰 건이긴 했다: 10번 셔츠를 입기 위해 태어난, 위대한 아르헨티나의 드리블러를 데려온 것이다. 그는 화려한 브라질리언, 그리고 재빠른 프렌치맨과 호흡을 맞출 것이다. PSG는 세 명의 공격진이 리그앙의 모든 팀들을 깨부술 수 있기를 바랄 테다. 하비에르 파스토레(아르헨티나)가 이탈리아의 팔레르모에서 PSG로 팀을 옮겨 간헐적으로 센세이션한 모습을 보여주던 제레미 메네즈(프랑스)와 엄청난 재능을 지닌 네네(브라질)와 공격진을 구성한 것이 10년 전인 2011년이었다. 그러나 해당 시즌 PSG는 후반기에 너무 많은 승점을 잃었고, 21골을 득점한 올리비에 지루를 필두로 첫 우승을 ..

    셀타 비고 전에 든 생각: 네베스와 아다마를 지켜라 [FASTory]

    프리미어리그 개막도 어느덧 일주일이 덜 남았다. 울브스는 공개적으로 치러지는 마지막 친선경기에서 셀타 비고를 상대했다(라즈가 알 샤밥 같은 팀과 비공식 경기를 한 적도 있어서 앞으로 친선 경기가 없을 거라고 확신하진 못하겠다). 전반에는 경기력도 안 좋았고 사이스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결국 실점했다. 후반에도 득점을 못한 건 매한가지였지만, 라즈의 공격적이고 압박이 강한 축구를 제대로 보여주면서 희망을 남겼다. 어쨌든 이 경기를 보면서 든 생각을 적어보려 한다. 이 경기는 정말 특이한 경기였다. 울브스 팬들은 라즈의 탈을 쓴 누누와 비엘사를 한 경기에서 모두 봤다. 하프타임을 기점으로 완전히 다른 경기가 되었다. 전반전의 퍼포먼스는 매우 좋지 못했다. 코벤트리 전, 스토크 전과 다를 게..

    카이 하베르츠, 내가 말하는 나의 축구 [디 애슬레틱]

    자신의 최고의 순간들을 되돌아보던 카이 하베르츠는 지치지 않고 설명을 이어갔다. 지난 5월 포르투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첼시의 두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쥐는 결승골을 틀어주자, 그의 얼굴은 환해졌다. 그 득점은 개인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선수의 가장 센세이션한 시즌 마무리를 장식했다. “이거 알아요!” 하베르츠는 웃으며 말했다. “5월 이후로 이 득점 장면을 정말 자주 돌려봐요. 이건 절대로 잊지 못할 장면입니다. 내게 정말 큰 의미를 갖는 골이었죠.” “경기장 위에서는 항상 달라져요. 그저 TV로 보고만 있으면 쉬운 골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죠. 하지만 이런 상황에 직접 놓이면 내가 점유할 수 있는 공간을 모두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아직도 이 골을 보면 소름이 끼쳐요. 나와 모든 사람들에게 정..

    울브스의 이적시장: 영입하려면 먼저 팔아야, 판매 대상은 네베스-아다마 아닌 미르, 쿠트로네, 사이스 [디 애슬레틱]

    8월쯤 되면 항상 나오는 것이 세 가지가 있다. 새로운 시즌에 대한 팬들의 높은 기대감, 푸르른 카펫과도 같은 잔디가 깔린 영국 전역의 경기장들… 그리고 울브스 팬들이 영입 부족으로 절망하는 것까지. 지금의 울브스는 트위터에 포스트를 게시하면 가장 먼저 올라오는 ‘수비수 영입해라’, ‘미드필더 영입해라’, 혹은 ‘누구든 영입해라’ 같은 부담스러운 댓글들에 아무런 답글도 달 수가 없다. 이런 식으로 몇 번의 이적시장을 보냈으니, 항상 이런 상황에 봉착했었다. 울브스가 후이 파트리시우의 이적으로 7월 15일 그의 대체자 주제 사를 영입한지도 몇 주가 지났다. 이후 클럽은 영입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최근 상황은 어떠할까? 일단, 울브스가 가장 우선으로 삼아야 할 포지션은 초여름과 여전히 동일하다. 그들은 ..

    아다마 까지 마라, 너는 단 한번이라도 수비를 제껴본 적 있느냐 [FASTory]

    아다마 트라오레의 이적설이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전 스승 누누가 있는 토트넘 핫스퍼쪽에서 주로 소식이 들려오네요. 울브스 쪽에서는 아직 공신력 대장들이 뭐라 하진 않았는데, 일단 아다마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한번 다뤄볼까 합니다. 지난 글들 중에서도 아다마를 메인으로 다룬 적이 꽤 있기 때문에 참고하기 바랍니다. 울브스의 라울-아다마 콤비가 바르샤, 바이언 급인 이유 [디 애슬레틱] 마이클 콕스 아다마 트라오레 콤플렉스: 1년 무득점의 수퍼 드리블러 [디 애슬레틱] 아다마 트라오레에 관해서 [FASTory] 울브스 2020-21 시즌 결산 - #4. 공격진 [FASTory] — FASTory (tistory.com) 짧게라도 아다마를 다룬 것들도 뽑아오긴 했는데, 그렇게까지 중요한 건 아니니 귀찮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