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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브스 명예의 전당 입성자 6人 이야기 [울브스 공식]

    BILLY WRIGHT 빌리 라이트: 2009년 명예의 전당 입성 아이언브릿지의 소년은 한때 프랭크 버클리(역주-1927~1944 울브스 감독 재임) 감독에게 축구선수가 되기엔 너무 체구가 작다는 말을 들었고 짐을 싸서 집으로 돌아갈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전설적인 감독 버클리는 설득을 당해 그에 대한 생각을 재고했고, 그 다음 일들은 모두 역사로 남게 되었다. 윙-하프(역주-중앙 미드필더 중 왼쪽이나 오른쪽에 위치하는 미드필더)로 커리어를 시작한 라이트는 시간이 지나면서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그는 경기를 읽는 능력을 바탕으로 주력의 부족을 모두 커버할 수 있었다. 라이트는 당시 울브스 최다 출장 수를 갈아치웠고, 국가대표팀에서 100경기를 뛴 최초의 선수가 되면서 축구사에 영원히 이름을 남길 ..

    황희찬: 독일에서의 부진과 울브스가 그에게 딱 맞는 이유 [디 애슬레틱]

    “황희찬은 훌륭한 영입이 될 거예요.” 울브스의 이번 이적시장 마지막 영입생의 소식에 그의 모국 대한민국은 신이 났다. 황희찬은 한국에서 이미 스타 선수이고, 2015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 입단하면서 유럽 무대를 밟고 그들의 자매 클럽인 분데스리가의 RB 라이프치히까지 이적하는 과정에서 수백만 한국인의 관심을 받았다. 토요일 왓포드 전 그의 울브스 데뷔골은 골대 1m 앞에서 집어넣은 간단한 득점이었지만, 한국 중계 방송사 해설위원은 흥분을 주체하지 못했다(역주-SPOTV의 임형철 해설을 말하는 듯하다. 현지에도 샤우팅으로 꽉 찬 중계 영상이 많이 퍼진 모양이다. 포덴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스포티비가 등장하기도 했다). 애슬레틱은 황희찬의 영입이 울브스에게 ‘정말 좋은 영입’이라고 말하는 한 남자를 만났..

    제프 쉬 단독 인터뷰: 여름 이적시장에 관해서 [디 애슬레틱]

    제프 쉬에게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경기를 모두 득점 없이 패배하고 이적시장에서는 종료 직전 며칠 간 아무 선수도 영입하지 않은 클럽의 구단주에게 기대하기 힘든 종류의 열정을 볼 수 있었다. 사실, 애슬레틱 역시 쉬가 이 정도로 수다스럽고 활발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쉬는 구단 공식 미디어 채널에 간헐적으로 모습을 드러냈었다. 지난 5월 'Ask Wolves' 프로그램이 대표적이었다. 그러나 그가 한 기자와 인터뷰를 한지는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애슬레틱은 다년 간 그에게 인터뷰를 요청했고, 울브스가 추가 영입 없이 이적시장 마감일을 흘려보내고 많은 서포터들의 분노를 산 지 얼마 안 된 시점에 샤이가 인터뷰에 응했으니 그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었다. 시장 막판에 황급하게 비즈니스를 진..

    왓포드 전 울브스+황희찬에 관한 간단한 정리와 울브스 이야기 [FASTory]

    울브스는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왓포드 원정을 떠난다. 황희찬 역시 동참할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 왓포드 전을 앞두고 황희찬과 울브스에 관해서 가볍게 짚고 넘어가보고자 한다. 1. 황희찬 출전 가능한가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선발은 어려워도 출전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황희찬은 울브스에 합류한 이후 한 두 번의 훈련 밖에 거치지 않았다. 게다가 국가대표에 소집되어 두 경기나 뛰고 왔다. 팀에 적응되지도 않은 선수를 초장부터 기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브루노 라즈 감독은 공격적인 전술을 가지고 있지만 선수 기용은 그리 공격적이지 못하다. 앞선 리그 3경기 동안 지고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파비우 실바가 단 12분 밖에 뛰지 못하고, 팀이 볼을 잡고 있는 상황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되고 오히..

    라즈볼에 대한 단상과 황희찬 [FASTory]

    카페랑 펨코에 가볍게 쓴 글 가져왔습니다.

    울브스, 황희찬 임대 영입에 근접 [디 애슬레틱]

    울브스는 대한민국의 공격수 황희찬 임대 영입에 근접했다. RB 라이프치히 소속인 황희찬은 현재 25살로 내일 울브스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채비를 마쳤다. 그는 1200만 파운드 가량의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한 시즌 임대 이적으로 울브스에 합류할 예정이다. 울브스는 오랜 기간 동안 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구단은 황희찬이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에 있었던 2019-20 시즌부터 그를 정기적으로 관찰했다. 해당 시즌 잘츠부르크는 32경기에서 110골을 넣으며 우승을 차지했고, 황희찬은 전 대회를 통틀어 40경기에 출전해 16골 22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잘츠부르크는 4-4-2 또는 4-2-2-2를 사용했고, 황희찬은 엘링 홀란드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수많은 골을 만들어냈다. 그들은 함께 출전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