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페드로 네투에 관해서. [FASTory]

    아마 아다마를 보고 울브스에 눈길을 빼앗겨본 팬들이 많을 겁니다. 아다마는 그런 관심을 받을 만했죠. 폭발적인 스피드와 엄청난 탄력, 그리고 스타성 그 자체 근육질 몸까지. 그가 울브스 최고의 선수였던 적은 없지만, 오랫동안 최고의 인기 스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아다마가 활약했던 당시에도 울브스 최고의 선수는 라울 히메네스였습니다. 2019-20시즌 울브스 최고의 선수를 꼽는다면 울브스 팬들의 입에서는 단연 라울이 나올 것이라고 장담해요). 그런 아다마가 있는 울브스에 또다른 신성 윙어가 등장했습니다. 그의 이름은 페드로 롬바 네투. 리그에서 벌써 5골 4도움을 기록한 2000년생 윙어이자, 피엘 21세 이하 선수들 중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으며 리그 전 선수를 통틀어 5번째로 많은 기회를..

    라울 히메네스 야외 훈련 복귀 [디 애슬레틱]

    울브스 감독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의 말에 따르면, 라울 히메네스가 부상에서 호전해 야외 훈련 일부에 참가하고 있다. 라울은 지난해 11월 29일 아스날 전에서 두개골 골절 부상을 당한 뒤 완전히 이탈해 있었다. 누누는 뭐라고 했는가? 누누는 목요일에 “라울은 기초적인 야외 훈련 일부에 참가할 수 있게 됐어요. 그는 정말 잘 회복하고 있지만 우린 신중을 기하면서 프로토콜을 따라야 할 겁니다.”라고 말했다. “그가 돌아오고 있다는 게 정말 기뻐요. 라울이 그리웠습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어요.” 라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가? 11월, 라울은 프리미어리그 울브스와 아스날의 경기에서 두개골 골절 부상을 입었다. 라울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경기 시작 5분만에 코너킥을 수비하다가 아스날..

    모건 깁스-화이트, 빛을 잃어가는 라이징 스타 [디 애슬레틱]

    모건 깁스-화이트가 울버햄튼 원더러스 역사상 2번째로 어린 선수가 된지도 4년이 지났다. 깁스-화이트는 2017년 1월 FA 컵 스토크 시티 원정에서 교체 출전할 때 단 16살 밖에 되지 않았었다. 지난 20년 중 울브스 아카데미에서 나온 가장 재능 있는 유망주가 성인 팀에 발을 내딛은 것이다. 말 그대로 스타 탄생이었다. 4년이 지난 지금, 깁스 화이트의 커리어는 기로에 놓였다. 챔피언십에서 유망주로서 자리를 차츰 잡아가는 듯 했던 깁스 화이트의 첫 임팩트는 2018-19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터졌다. 울브스는 6경기에서 5패를 기록하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었지만, 깁스 화이트가 팀에 에너지와 긍정적인 힘을 더해줬고, 잠깐 동안 연령별 대표팀에 소집되기도 했다. 처음엔 토트넘 전에서 교체 출전해 3..

    울브스 아스날전 리뷰: 승리는 칭찬하지만, 칭찬할 만한 승리는 아니다 [FASTory]

    빨리합시다의 칼럼, FASTory입니다. 이름과는 달리 시간이 흘러도 가치 있는 글을 쓰겠습니다. 자, 무려 8경기만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기나긴 무승 행진에 드디어 끝을 냈고, 아스날이라는 상승세의 팀을 잡기도 했습니다. 근데 과연 이 경기를 이길 만했을까요? 울브스의 힘으로 승점 3점을 따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솔직히 어떤 스탠스로 글을 쓸지 고민이 많이 됐습니다. 비판하기엔 이겼는데, 칭찬할 수 있을 정도로 이기진 못했거든요. 어쩌면, 아니 거의 확실히 아스날이 이겼어야 했을 경기. 하지만 퇴장이 모든 걸 바꿔 놓은 경기. 그리고 ‘울브스의 무버지’ 무티뉴가 살아난 경기. PL 22라운드 울브스와 아스날의 경기가 어땠는지 함께 알아보시죠. 라인업 아스날은 예상대로 나왔습니다. 오바메양이 복귀했음에..

    울브스 첼시전 리뷰: 압도적 전술가 투헬, 그리고 울브스 축구가 재미없는 이유 [FASTory]

    투헬의 첼시 쇼케이스가 울브스를 상대로 펼쳐졌습니다. 아무리 천재 전술가라 해도 온지 하루도 채 안된 상태로 팀을 바꿔 놓는 건 좀 무리가 아닐까 싶었는데 정말 단번에 팀이 바뀌더군요. 내가 투헬이다라는 걸 진짜 확실하게 보여준 경기. 90분 내내 첼시가 압도한 경기. 그러나 울브스 역시 스탬포드 브릿지 원정 승점 1점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경기. PL 20라운드 첼시와 울브스의 경기가 어땠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라인업 양 팀 다 뻔하다면 뻔하지만 예상 밖인 라인업을 들고 나왔습니다. 먼저 첼시부터 보시면, 일단 3백을 사용한 게 가장 눈에 띄죠. 그 다음엔 조르지뉴가 중원에 있는 것과 오도이가 윙백에 있는 게 보이고요. 뤼디거도 나왔죠. 베르너와 마운트가 선발 명단에서 빠지고 벤치에 앉았습니다. 캉..

    라울 히메네스, 시즌 종료 전 복귀에 청신호 [디 애슬레틱]

    울브스의 스트라이커 라울 히메네스가 시즌 종료 전에 다시 피치를 밟을 수 있을 것이라 한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클럽이 11월 두개골 골절 부상을 당한 라울이 몇 달 내에 다시 뛸 수 있을 거라는 전망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누누는 뭐라고 했는가? 울브스의 감독은 첼시 전을 앞두고 기자 회견에서 라울의 회복 경과가 놀라울 정도로 좋다고 밝혔다. 라울은 11월 29일 에미레이츠에서 아스날의 다비드 루이스와 공중볼 경합을 하다가 두개골 골절 부상을 당했다. 부상 직후엔 런던 병원으로 즉시 이송돼 빠르게 수술을 받은 라울이 이번 잔여 시즌은 모두 결장할 것이라고 여겨졌다. 그는 최근 클럽의 훈련장에 돌아와 트레드밀 러닝 같은 가벼운 훈련을 받고 있다. 누누는 말했다. “라울의 회복 경과는 나 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