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콕스

    바이언과 도르트문트의 우승 경쟁, 그 속의 기록과 전술들 [디 애슬레틱]

    2020년 5월 18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이번 주말에 재개하는 분데스리가는 올 시즌도 역시 익숙한 두 얼굴이 우승 경쟁을 이끌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4점 앞서 있는 상태로 8년 연속으로 챔피언의 영예를 노리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바이언 왕조를 끊어 내고 2012년 이후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그래서, 두 팀은 전술적으로 어떻게 다르고 우리는 앞으로 펼쳐진 레이스에서 무엇을 눈 여겨봐야 하는가? Formation 분데스리가의 팀들은 전술적으로 유연함을 가져가고 다양한 시스템들 사이에서 일정 경기마다 빠르게 변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도르트문트에 1점 뒤진 3위에 위치한 RB 라이프치히는 이번 시즌 굉장히 다양한 전형을 사용했다..

    기자들이 뽑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 [디 애슬레틱]

    2020년 4월 27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현재 상태가 유지된다면 누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 들어갈 것인가? 우리 기자들에게 물어보았다 – 단 규칙은 한 팀에서는 최대 세 명의 선수만 뽑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올리버 케이 Oliver Kay 리버풀 선수를 세 명 이하로만 넣고 이번 시즌의 프리미어리그 팀을 구성해라? 정말 어렵다. 리버풀 선수를 한 7-8명 정도 넣을 수도 있는데 말이다. 그러나 안필드 선수를 세 명으로 제한하는 것은 레스터 시티에도 똑같은 제재를 가한다는 뜻이다. 캐스퍼 슈마이켈? 히카르두 페레이라? 조니 에반스? 찰라르 쇠윈쥐? 벤 칠웰? 윌프레드 은디디? 이는 겨우 레스터의 후방을 책임지는 선수들만 나열한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레스터보다 더 많은..

    PFA 올해의 팀에 대해 알아보자 [디 애슬레틱]

    2020년 4월 25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공식 명칭은 [The Professional Footballers' Association Team of the Year]로 그냥 '올해의 팀'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매년 1월 영국 축구 선수 55명을 선정한다. 같은 선수들끼리 직접 선발하기 때문에 최고의 영예로 여겨지는 권위있는 상이다.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십, 리그 원, 리그 투 그리고 여자 축구 FA WSL, 총 5개 디비전에서 11명씩 선정한다. 모든 서포터들이 PFA 올해의 팀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갖고 있지만, 결국 이 상은 우리가 뽑는 것이 아니다. 이는 한 시즌 동안 다른 선수들을 상대로 경쟁하면서 같은 프로에 있는 전문가(선수들)들에게 선택을 받을 프로 축구 선수..

    과르디올라의 새로운 전술 예측 [디 애슬레틱]

    2020년 3월 27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현대 축구의 감독들은 절대로 쉬지 않는다. 훈련을 지휘하고 경기가 있을 때 팀을 이끄는 것은 그들의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많은 업무들 중 단지 2가지일 뿐이다. 감독은 시간을 많이 소비해야 하는 직업이다. 최근 감독들은 일주일의 대부분을 이전의 퍼포먼스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다가올 경기들의 계획을 짜면서 보낸다. 지난 2011년 케니 달글리시가 주요 클럽들의 감독직을 맡은지 10년이나 지난 후에 리버풀에 부임했을 때 (역자: 달글리시는 2000년까지 셀틱의 감독이었고, 이후 리버풀에 재취임하기 전까지 감독 일을 쉬었습니다.) 내부 관계자들은 달글리시가 현대 축구에 들어서면서 급격히 증가한 감독의 업무량을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을..

    올 시즌 EPL, 좋은 팀들도 강등을 피할 수는 없다

    2020년 2월 12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지난 토요일 저녁 브라이튼의 왓포드 전 1-1 무승부는 경기 이후 일어난 두 가지 일들로 요약된다. 명확한 전술과 좋은 기술적 능력을 가진 훌륭한 팀들 첫째, 경기가 끝난 직후, 양 팀의 서포터들에게서 큰 한숨이 들려왔다. 이는 이 무승부가 양팀 모두 원하지 않았다는 결과였다는 것을 뜻한다. 지난 가을과 비슷한 부진한 결과가 나오자 선수들을 향한 환영하는 박수는 없었다. 양 팀의 대결은 강등권 근처를 벗어나기 위한 처절한 대결이다. 말 그대로 ‘승점 6점짜리 경기’인 것이다. 두 팀의 팬들 모두 승리를 원했을 것이다. 둘째, 경기가 마무리되고 1시간 정도가 지났을 때, 양 팀의 감독들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냈고 거의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