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마 트라오레

    울브스의 이적시장: 영입하려면 먼저 팔아야, 판매 대상은 네베스-아다마 아닌 미르, 쿠트로네, 사이스 [디 애슬레틱]

    8월쯤 되면 항상 나오는 것이 세 가지가 있다. 새로운 시즌에 대한 팬들의 높은 기대감, 푸르른 카펫과도 같은 잔디가 깔린 영국 전역의 경기장들… 그리고 울브스 팬들이 영입 부족으로 절망하는 것까지. 지금의 울브스는 트위터에 포스트를 게시하면 가장 먼저 올라오는 ‘수비수 영입해라’, ‘미드필더 영입해라’, 혹은 ‘누구든 영입해라’ 같은 부담스러운 댓글들에 아무런 답글도 달 수가 없다. 이런 식으로 몇 번의 이적시장을 보냈으니, 항상 이런 상황에 봉착했었다. 울브스가 후이 파트리시우의 이적으로 7월 15일 그의 대체자 주제 사를 영입한지도 몇 주가 지났다. 이후 클럽은 영입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최근 상황은 어떠할까? 일단, 울브스가 가장 우선으로 삼아야 할 포지션은 초여름과 여전히 동일하다. 그들은 ..

    아다마 까지 마라, 너는 단 한번이라도 수비를 제껴본 적 있느냐 [FASTory]

    아다마 트라오레의 이적설이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전 스승 누누가 있는 토트넘 핫스퍼쪽에서 주로 소식이 들려오네요. 울브스 쪽에서는 아직 공신력 대장들이 뭐라 하진 않았는데, 일단 아다마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한번 다뤄볼까 합니다. 지난 글들 중에서도 아다마를 메인으로 다룬 적이 꽤 있기 때문에 참고하기 바랍니다. 울브스의 라울-아다마 콤비가 바르샤, 바이언 급인 이유 [디 애슬레틱] 마이클 콕스 아다마 트라오레 콤플렉스: 1년 무득점의 수퍼 드리블러 [디 애슬레틱] 아다마 트라오레에 관해서 [FASTory] 울브스 2020-21 시즌 결산 - #4. 공격진 [FASTory] — FASTory (tistory.com) 짧게라도 아다마를 다룬 것들도 뽑아오긴 했는데, 그렇게까지 중요한 건 아니니 귀찮으면 ..

    울브스 2020-21 시즌 결산 - #4. 공격진 [FASTory]

    No. 7 페드로 네투 (LW, RW) A+ 35경기 5골 6어시 xG 4.8 xA 6.2 키패스 2.12개 참고: 페드로 네투에 관해서. [FASTory] 자타공인 올 시즌 울브스 최고의 선수. 네투가 없었다면 울브스에게 공격 따위는 없었을 겁니다. 리그 전체를 통틀어서도 손에 꼽히는 유망주이자 윙어였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 선수는 단점을 꼽기가 힘듭니다. 그냥 칭찬만 하는 문단이 계속 나올 것 같아서 좀 걱정입니다. 일단 네투의 최대 장점은 바로 드리블입니다. 원래 울브스의 드리블러라면 아다마 트라오레가 떠오르지만, 네투는 아다마와는 약간 결이 다른 드리블을 갖고 있어요. 볼을 좀 덜 끌고 빠르게 치고 나가는 편이고, 아다마는 경합이 들어오면 몸싸움으로 이겨내면서 전진하지만 네투는 수비 사..

    아스날, 올 여름 울브스의 후벵 네베스 영입에 관심 [디 애슬레틱]

    아스날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울브스의 미드필더 후벵 네베스를 영입하는 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본지 정보에 따르면 아스날은 네베스의 광팬이고 그가 2017년 포르투에서 이적한 후 현재까지 뛰고 있는 울브스에서 그를 영입할 수도 있을 것이라 한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선수인 네베스는 미켈 아르테타의 중원에서 토마스 파티와 합을 맞출 것이다. 다만 올 여름 아스날의 영입은 방출 작업의 성공 여부에 크게 좌우될 것이다. 그라니트 자카 역시 팀을 떠날 수 있고, 로마가 그에 대한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 두 클럽은 이미 만남을 가졌으며 울브스는 며칠 내로 선임될 것으로 신임 감독 후보 브루노 라즈의 휘하에서 큰 이적료를 받아 올 여름 선수단을 다시 짜는 데에도 열려 있다고 알려졌다. 울브스의 이적 계획에는 어..

    비티냐, 왜 이런 선수를 이제야 기용했는가 [FASTory]

    비티냐 이야기 비티냐는 2000년생의 미드필더입니다. 2020년 겨울 이적시장에 포르투에서 합류했죠. 1년 임대에 2000만 파운드짜리 완전 이적 조항이 있습니다. 여태 리그에서 34라운드까지 소화한 울브스에서 16경기를 출전한 아주 좋은 유망주죠. 그러나, 여기서 설명이 끝난다면 그건 누누의 팀이 아닙니다. 16경기를 뛰었음에도 소화 시간은 371분 밖에 되지 않고, 90분으로 환산하면 4번이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피치 위에서 풀타임을 온전히 보낸 적은 없습니다. 게다가 비티냐는 아직까지 울브스 성인팀에서 제 포지션에 배치된 적이 없습니다. 본디 이 선수는 중앙 미드필더 위치에서 8번 정도의 롤을 받을 때 좋은 활약을 펼치고, 포르투갈 21세 이하 대표팀에서 잉글랜드 U-21팀을 짓눌렀던 경기에서도 ..

    울브스, 남은 시즌과 앞으로의 이야기 [FASTory]

    오랜만에 글을 쓰지만 이전과 달라진 건 별로 없습니다. 라울이 없는 공격은 쉽지 않고, 3백을 쓰면 여전히 재미가 없습니다. 4백에선 수비가 뚫리고, 측면 자원들에게 지공을 의존하는 축구는 계속되고 있네요. 그래도, 울브스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그리고 어떤 전망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울브스가 이 끝나지 않는 시즌에 꼭 해내야 할 네 가지 과제 [디 애슬레틱] 이 글을 보고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잔류 확정, 파비우 실바의 출전 시간 보장, 포메이션 정착, 벤치 멤버들의 기용에 관해 말하는 번역글입니다. 포메이션 축구적으로 보면 사실상 가장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누누는 지금 계속해서 저울질을 하고 있습니다. 4231을 쓸지, 343을 쓸지. 위 글과 겹치지 않는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