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어떻게 울브스는 갑자기 누네스와 게데스를 영입할 수 있었나: 2년 간 15m 파운드에서 1주일 사이 65m 파운드를 지불한 클럽이 되기까지 [디 애슬레틱]

    울브스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의 재정적 어려움에 관해 이야기하던 게 고작 두 달 반 전이다. 울브스가 몇 년 전부터 구단의 흑자를 유지하려 하면서 선 매각 후 영입 정책(sell-to-buy policy)을 가동하고, 최소한 넷 스펜딩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기조를 보인 이래, 2022년 여름 역시 크게 달라질 만한 징조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제프 쉬 회장과 테크니컬 디렉터 스콧 셀라스는 함께 구단 방송에 출연하여 대형 영입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는 말을 반복했다. 울브스 팬들은 푸싱이 구단을 인수한 2016년부터 거액의 영입에 아주 익숙해져 있었다. 2020년까지는 말이다.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기 위해 적자를 낸 이후에도, 울브스는 이후 두 시즌까지는 계속해서 큰 돈을 쏟아 부었다. 2018년부터 ..

    울브스 잡담 (라즈의 중원 운영, 네베스, 네투, 모스케라) [FASTory]

    요즘 커뮤니티나 톡방에 올렸던 울브스 이야기들입니다. 라즈볼 라즈의 축구가 누누와 비슷하다는 이야기도 있고, 특히 최근 몇 경기에서 그렇게 볼 만한 요소들이 다분히 많았습니다. 다만 누누와 다른 점은 1) 네베스가 공격적으로 많이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중거리 영점을 차치해도 공격적인 활용은 굉장히 좋아졌어요. 2) 개인 기량 상승도 있었겠지만 보다 안정적인 수비진을 구축했다. 코디가 수비를 꽤 잘하는 센터백이 되고 사이스도 수비력이 상승했으니... 3) 간격 조절이 된다. 이런 점이 있고, 뭣보다 시즌 초 3경기에서 공격적인 축구를 하면서 경기력은 잡는 모습을 분명히 보여줬습니다. 다만 그때 1승도 못 따면서 수비축구로 체질을 바꿨고 그다음에 결과가 나오니 라즈 개인적으론 옳은 선택을 했다고 봐..

    아스날 전 라즈의 기자회견 [FASTory]

    아스날 전 기자회견 라즈가 한 3시간 전쯤 아스날 전 대비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원래 이런 거는 번역을 안 하는데 톡방에 해주시던 분이 쉬셔서 제가 번역한 김에 올려봅니다. - 부상에 관해서 "추가 부상은 없다. 현재 스쿼드 상태가 매우 마음에 든다" - 자신감에 관해 "이 클럽에 온 첫날부터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우리는 이곳의 모든 사람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건 성과에도 반영되는 이야기이다. 훈련은 굉장히 중요하다" - 아스날에 관해 "복수한다는 생각은 없다. 지난 (몰리뉴) 경기가 끝나고, 그들은 승리를 기념하며 셰이크핸드 같은 세레머니를 했다. 우린 다음 경기를 준비하러 떠났다. 그들은 우리처럼 승리에 기뻐했을 뿐이다. 만약 내가 그들의 입장이었어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다" 이 내용..

    황희찬: 독일에서의 부진과 울브스가 그에게 딱 맞는 이유 [디 애슬레틱]

    “황희찬은 훌륭한 영입이 될 거예요.” 울브스의 이번 이적시장 마지막 영입생의 소식에 그의 모국 대한민국은 신이 났다. 황희찬은 한국에서 이미 스타 선수이고, 2015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 입단하면서 유럽 무대를 밟고 그들의 자매 클럽인 분데스리가의 RB 라이프치히까지 이적하는 과정에서 수백만 한국인의 관심을 받았다. 토요일 왓포드 전 그의 울브스 데뷔골은 골대 1m 앞에서 집어넣은 간단한 득점이었지만, 한국 중계 방송사 해설위원은 흥분을 주체하지 못했다(역주-SPOTV의 임형철 해설을 말하는 듯하다. 현지에도 샤우팅으로 꽉 찬 중계 영상이 많이 퍼진 모양이다. 포덴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스포티비가 등장하기도 했다). 애슬레틱은 황희찬의 영입이 울브스에게 ‘정말 좋은 영입’이라고 말하는 한 남자를 만났..

    제프 쉬 단독 인터뷰: 여름 이적시장에 관해서 [디 애슬레틱]

    제프 쉬에게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경기를 모두 득점 없이 패배하고 이적시장에서는 종료 직전 며칠 간 아무 선수도 영입하지 않은 클럽의 구단주에게 기대하기 힘든 종류의 열정을 볼 수 있었다. 사실, 애슬레틱 역시 쉬가 이 정도로 수다스럽고 활발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쉬는 구단 공식 미디어 채널에 간헐적으로 모습을 드러냈었다. 지난 5월 'Ask Wolves' 프로그램이 대표적이었다. 그러나 그가 한 기자와 인터뷰를 한지는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애슬레틱은 다년 간 그에게 인터뷰를 요청했고, 울브스가 추가 영입 없이 이적시장 마감일을 흘려보내고 많은 서포터들의 분노를 산 지 얼마 안 된 시점에 샤이가 인터뷰에 응했으니 그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었다. 시장 막판에 황급하게 비즈니스를 진..

    아스날, 올 여름 울브스의 후벵 네베스 영입에 관심 [디 애슬레틱]

    아스날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울브스의 미드필더 후벵 네베스를 영입하는 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본지 정보에 따르면 아스날은 네베스의 광팬이고 그가 2017년 포르투에서 이적한 후 현재까지 뛰고 있는 울브스에서 그를 영입할 수도 있을 것이라 한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선수인 네베스는 미켈 아르테타의 중원에서 토마스 파티와 합을 맞출 것이다. 다만 올 여름 아스날의 영입은 방출 작업의 성공 여부에 크게 좌우될 것이다. 그라니트 자카 역시 팀을 떠날 수 있고, 로마가 그에 대한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 두 클럽은 이미 만남을 가졌으며 울브스는 며칠 내로 선임될 것으로 신임 감독 후보 브루노 라즈의 휘하에서 큰 이적료를 받아 올 여름 선수단을 다시 짜는 데에도 열려 있다고 알려졌다. 울브스의 이적 계획에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