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스피어스

    누누, 울브스와 새로운 장기 계약 체결할 것 [디 애슬레틱]

    2020년 9월 12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는 울브스와 새로운 장기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누누는 2017년 5월부터 몰리뉴의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고 있고 부임 첫해에 클럽을 승격시켰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두 시즌 연속 7위를 기록했다. 울브스는 1부리그로 승격한 2018년 그와의 계약을 연장했고 이는 다가오는 2020-21 시즌을 마지막으로 만료될 예정이었다. 클럽에 대한 그의 충성심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푸싱 그룹은 이 46세 감독과 더 긴 기간의 계약을 맺길 열망했다. 감독이 콤튼 파크 (역주-울브스 훈련장) 로 돌아온 지난주 이후 협상은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곧 공식적으로 재계약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울브스가 이 재계약에 얼마나 오랜 ..

    벌써부터 조짐이 좋은 누누의 네번째 시즌 - 세번째 시즌은 실험적이었다 [디 애슬레틱]

    2020년 9월 9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어려운 4년차”라는 말은 기본적인 어휘로 자리잡지 못했다. 물론 그 이유는, 그 말이 터무니없는 말이기 때문이다. 지난 3년 간 지속적으로 우상향의 그래프를 그려온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와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올 시즌 그 관용구를 현실로 만드는 것을 피하길 원할 것이다. 누누는 울브스 감독을 맡은 첫 해에 바로 강력하고 놀라운 차트를 그리며 바로 챔피언십 우승을 거머쥐었고, 2018-19 시즌에는 팀 체계를 더 확실히 잡아가며 울브스를 리그 7위, FA 컵 4강, 유럽대항전 진출이라는 높은 곳까지 이끌었다. 3번째 시즌은 전 시즌에 실험적인 포인트를 더했다고 할 수 있다. 유로파리그, 선수단의 로테이션, 아르메니아 원정, 헤수스 바예호..

    울브스가 파비우 실바에 35m 파운드를 쓴 이유: 라울의 후계자인가, '미친' 이적료인가? [디 애슬레틱]

    2020년 9월 7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울브스의 이적료 기록을 갈아치운 파비우 실바의 몰리뉴 이적은 마무리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4년 전만 해도, 울브스의 클럽 레코드는 이방 카발레이루를 영입할 때 사용한 7m 파운드였다 – 지난 토요일, 그들은 포르투에서 18살의 포르투갈 국적 공격수를 데려오는 데에 35m 파운드를 썼다. 울브스를 잉글랜드 축구의 엘리트 클럽들 중 하나로 만드는 데에 전념하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원하겠다는 푸싱 그룹의 약속은 거짓말이 아니었다. 클럽의 여타 이적들과 마찬가지로, 그 35m 파운드의 이적료는 실바의 5년 계약 기간 동안 분할로 지급될 것이다. 실바는 거의 3년 동안 울브스의 관심을 받아왔지만 유스 레벨에서 엄청난 골잡이의 면모를..

    울브스의 세비야 전은 로페테기에게 복수할 기회다 [디 애슬레틱]

    2020년 8월 8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축구에서 '결정적 순간'을 생각할 때 사람들은 경기 도중에 일어났던 일을 떠올리곤 한다. 존 맥긴레이가 데이비드 켈리의 얼굴에 펀치를 날린 뒤 바로 퇴장됐다면? 트로이 디니가 박스로 돌진할 때 레안데르 덴동커가 발을 성급히 뻤지 않았다면? 울브스는 1990년대에 프리미어리그 팀이 될 수 있었고, 2019년에는 FA컵 우승을 할 수도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바뀌는 것은 없지만, 사람들은 자기 전에 이런 일들을 다시 한 번 떠올려본다. 그러나 최근 울브스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했던 사건은 경기장 내에서 일어난 것이 아니었다. 그 일은 몰리뉴나 콤튼 파크에서 벌어지지 않았고, 심지어 잉글랜드 내에서 일어난 일도 아니었다. 2016년 7월 2..

    누누 ‘유로파 8강이다, 일 한 번 내보자’ [디 애슬레틱]

    2020년 8월 8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옯겨온 것입니다. 교체로 출전하지 못하고 벤치에만 있던 존 러디나 모건 깁스-화이트 같은 선수들은 대다수의 백룸 스태프들처럼 터널을 통과해가고 있었다. 경기는 끝났지만,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는 몰리뉴의 2019-20 시즌 마무리 전에 팀의 단결을 원했다. 로망 사이스, 윌리 볼리, 다니엘 포덴세는 친구들이나 올림피아코스의 전 동료들에게 문자를 보내고 있었다. 다른 선수들은 터치라인을 지나 경기장을 떠나고 있었다. 누누는 그들 모두를 불러 모았다. 몰리뉴 스타디움 상공에 비틀즈의 Hey Jude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선수들이 둘러 모였다. 모든 선수들이 그 자리에 있었다 – 주장 코너 코디는 덴마크의 어린 키퍼 안드레아스 손데가르드와 같이 섰고, 지쳐버..

    코디는 어떻게 일반적인 센터백들과는 다른 식으로 패스를 하는가 [디 애슬레틱]

    2020년 8월 1일 기존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정말 엄청나게 독특한 선수를 찾기는 힘들지만, 코너 코디는 그 ‘독특한 선수’에 상당히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일단, 그는 리그에서 지난 두 시즌 간 모든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한 유일한 필드 플레이어다. 이는 76경기에 6,840분이었다. 이 기간 동안 전 대회를 통틀어 단 두 경기(카라바오 컵 레딩 전과 아스톤 빌라 전) 밖에 놓치지 않았다. 또한 올 시즌 울브스의 유로파리그 15경기에도 모두 출전했다. 그러나 그의 플레이스타일은 잉글랜드 리그의 그 누구와도 비슷하지 않다. 코디는 그 76경기 동안 유효슈팅이나 상대 박스 내에서의 터치를 기록한 적이 없다. 그러나, 코디를 정말 독특한 선수로 만드는 것은 그의 패스 ..